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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공매도란? 공매도 장단점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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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란?  공매도 장단점

 

 

공매도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 주식을 파는 거래 행위를 말하는데요.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하락하면 같은 종목을 싼값에 다시 매수하여 차익을 챙기는 매매 방식입니다.

즉, 주가가 하락해야 돈을 벌 수 있는 주식 투자방법이죠.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먼저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와 증권회사 등 다른 기관에서 주식을 빌린 후 매도하는 차입 공매도로 나뉘는데, 한국에서는 차입 공매도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공매도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실시하고, 개인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이 높아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표현을 쓸 정도로, 주가하락의 원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대형종목 위주로 재개되는 공매도,

공매도란 무엇이며, 공매도의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

 

공매도 본인이 보유하지도 않은 주식을 보유한 사람으로부터 빌려서 먼저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매수해서 갚는 투자기법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주식투자는 주가가 올라야 돈을 버는데,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해야 돈을 버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삼성전자 주식이 10만원인데, 삼성전자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연기금이나 다른 투자자의 주식)에게 주식 100만주를 빌려 10만원에 팝니다.

수수료만 주고 해당 주식의 수량을 빌려서 나중에 그 주식 수량에 해당하는 만큼만 갚으면 되는 것입니다.

 

주식 수가 적으면 영향이 없겠지만, 대규모 자금으로 투자하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공매도를 하게 되면 개미들은 회사에 무슨 악재가 있나 싶어 같이 매도를 하게 되고, 그러면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주가가 하락하여 삼성전자 주식이 7만원 정도로 내려왔다고 가정하면, 공매도 투자자는 이제 삼성전자 주식을 100만주 사서 원래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갚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을 팔 때에는 10만원짜리 100만주지만, 살 때는 7만원 100만주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으로 30% 수익을 거두게 되는 것이죠.

주식을 대여한 수수료(보통 4.5~5%)를 제하더라도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 고점이라고 생각할 때 공매도가 기승을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공매도를 했는데 삼성전자 주식이 10만원에서 오히려 12만원으로 오르게 되면 공매도 투자자는 20%의 손실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2020년 3월 13일부터 6개월간 사상 세 번째 공매도 금지를 단행했습니다.

공매도를 계속 진행했다가는 코로나 상황에서 주가는 수직 낙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국가 다수에서도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공매도를 2개월가량 금지를 시켰죠.

 

유독 우리나라만 개인들의 공매도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공매도 자체를 금지해 달라는 요구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등정하고 공매도금지 운동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3개월을 추가로 공매도 금지 연장을 했고, 오는 5월 3일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의 대형주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나머지 소형주들은 당분간 공매도 금지를 유지해 나가게 되며, 금융위원회에서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매도가 금지됐다가 재개됐던 건 두 차례 있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10월 1일부터 2009년 5월 30일까지 8개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시장불확실성이 커졌던 2011년 8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3개월간입니다. 

 

이때 공매도가 재개되었지만, 우려할 만큼 큰 주가하락은 없었다고 합니다.

 

5월 3일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법적인 보완장치는 마련했습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기존 과태료만 부과하던 불법 공매도에 대한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가 가능해졌는데요.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주문금액 범위 내에서 과징금을 물릴 수 있고, 1년 이상 징역 또는 부당이득액의 3~5배에 달하는 벌금도 부과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공매도 세력의 유상증자 참여도 금지를 시켰습니다.

 

공매도 장단점을 알아봤습니다.

 

공매도 장점

 

- 증권시장의 유동성을 확대, 주가가 과열될 경우 매도주문으로 이를 방지하는 순기능 

- 개별 종목의 적정주가 유지 기능

- 주식 하락장에서 수익발생

 

공매도 단점

 

- 하루에도 매도했다가 급락하면 다시 사서 갚는 단타 공매도로 시장교란

- 주가조작 발생 우려(부정적 소문, 뉴스)

-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

주식 약세장에서 주가 폭락을 일으킬 확률 높아짐

 

 

공매도 장단점에서 보듯이 개인투자자들이라면 확실히 단점이 크게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는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공매도로 주가를 크게 떨어뜨리지 못하나, 중소형주 같은 경우에는 한순간에 폭락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투자하는 국민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공매도 재개로 인해 주가가 떨어진다면 사회적인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도 합니다.

 

 

5월 3일 코스피와 코스닥 대형주 위주로 공매도가 재개되는데,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추가 6개월 연장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무결점 무차입 공매도 적발시스템 가동, 공매도 의무상환 기간 60일 설정(개인 대주와 동일하게) , 공매도 증거금을 현행 105%에서 140%로 상향(개인 신용과 동일하게), 대차거래 전산화에 외국인 포함 및 수기 병행 금지, 불법 공매도 점검 주기를 1개월에서 1일로 변경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앞으로 스몰캠(중소형주)의 경우라도 공매도 금지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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