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과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비교
주식투자의 주체에는 크게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말 그대로 개인 투자자 분들, 속칭 개미라고 부르죠.
투자회사가 아닌 개인적으로 투자하는 사람 모두가 개인투자자입니다.
기관 투자자는 회사 형태로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을 통틀어서 말합니다.
여기에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투신, 은행, 국민연금, 보험사, 종금사 등이 있고, 국민연금공단 또한 기관투자자에 속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이 굴리는 자금 규모는 개미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으며, 전문가들이 운용을 하죠.
고객들의 돈을 모아 직접적인 주식투자는 물론 옵션거래, 지수거래, 펀드, 보험으로 돈을 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국인(외인) 투자자는 외국 국적을 가진 사람 중에 국내에 등록된 투자자나 투자회사를 말합니다.
주식 MTS(HTS) 창에서 외인으로 표시되며 JP모간, 메릴린치, 모간서울, CS증권, 씨티그룹 등이 외국인 투자자에 속합니다.
실질적으로는 외국인 개인 투자자가 아니라 외국계 투자은행, 펀드, 헤지펀드 같은 '외국 투자회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 역시 기관 투자자와 같이 거대 자금으로 투자하며 이들의 동향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곤 합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회사 법인이다 보니 투자규모가 상당히 큽니다.
기본 거래단위가 억 단위이며, 전문적인 방법으로 투자를 해서 시장에 미치는 파워가 큽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전체투자자의 0.55%에 불과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시가 총액의 약 3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은 개인보다는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또 장기 투자하는 성향이 있는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성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느는 반면, 지금처럼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원화가 약세라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하기가 바빠 주가지수에 악재가 됩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스몰캡(중소형주)보다는 삼성전자나 LG 등 대형주 위주의 투자를 진행하고, 한국과 중국, 대만 등의 국가 주식시장을 상대평가하며 투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규모가 정해진 상태에서 어느 국가의 투자가 유리하면 몰리는 대신 다른 국가들에 투자하고 있는 다금은 빼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래대금이 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주식을 대량으로 사고팔게 되면 매수와 매도시점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미 투자자들보다는 기관투자자나 외인투자자들의 정보력이 높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 때문이죠.
이럴 경우엔 해당 종목에 대한 의견이 바뀌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호재가 있다는 신호로, 매도가 이어진다면 그 기업에 악재가 있을 수 있거나 다른 종목으로 갈아타려는 속성으로 보곤 합니다.
그렇다고 기관이나 외국인이 들어오면 무조건 좋고, 나가면 무조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왜 매수하고 매도를 하는지 냉철하게 분석해서 매매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국 개미들은 자본도 작고 정보력도 적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와의 경쟁에서는 Never 이길 수가 없습니다.
시장을 빠르게 읽고 정확하게 판단하여 한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최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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