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몇 개월 전부터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는 9월 26일부터 시작하는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 작품설치 공사라고 하는데요.
대형 구조물을 몇 개월에 걸쳐 세우고 있는 걸 보면 이전에 진행되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모습과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전시가 진행되는 것 같더라고요.
2년마다 진행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올해는 지난 전시와 마찬가지로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되고, 어떤 주제로 열리는지 정리했습니다.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되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 작품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이번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오는 9월 2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개막포럼이 열리며, 11월 18일(화)까지 전시가 진행됩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고밀화 도시인 서울에서 인간 중심의 친환경 도시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는 189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국제미술전인 베니스의 비엔날레에서 유래한 '2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전시 행사'를 의미하며 전시를 통해 국제교류와 담론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7년 1회는 공유도시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 돈의문박물관마을, 세운상가 일대, 을지로 일대, 동대문 일대에서 열렸고,
2019년 2회는 집합도시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2021년 3회는 크로스로드라는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렸구요.
2023년 4회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5년 5회는 Radically More Human라는 주제로 열린송현녹지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개월 전 열린송현녹지광장 모습
2025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 작품설치를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26일까 4개월 동안이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구조물이 아닌 조금은 특별하고 대단한 작품을 설치하는가 봅니다.
주제전 작품전 준비관계로 열린송현녹지광장은 2/3 이상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경복궁과 종로 사이, 송현동에 있는 공간으로,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 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된 땅입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쓰임 없이 폐허로 방치되어 높은 벽에 둘러싸여 있었는데, 2022년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단장하고 시민에게 개방된 곳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구조물은 가로 90m, 높이 16m의 대형 구조물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장면이 연출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영국 출신의 토마스 헤더윅 건축가가 총 감독을 맡았는데요.
구글 신사옥 Google HQ, 런던 올림픽 성화대,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등의 작품을 설계한 작가입니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리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제전은 총 24점의 야외 조형물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메인 대형 구조물 외에도 곳곳에 작품설치를 위한 기초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세계 여러 도시의 건축 외관을 소개하는 도시전,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는 서울전, AI와 관람객이 함께 만드는 인터랙티브 전시 글로벌 스튜디오 등 세 가지 전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 26일(금) 개막식을 한 후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개막포럼으로 ‘감성 도시(Emotional City)’가 진행됩니다.
개막포럼에는 전 세계 약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와 건축의 새로운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예년과 다른 거대한 구조물 준비로 4개월이나 준비하는 만큼, 이번 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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