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뚝섬한강공원 풍경
오늘은 여름에 들어서는 6월 1일입니다.
5월 마지막 날인 어제 오후 쾌창한 날씨에 한강 라이딩을 다녀왔는데요.
이번 자전거 라이딩 목적지는 뚝섬한강공원, 이곳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어서 겸사겸사 구경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뚝섬한강공원은 잠실대교와 영동대교 사이의 강북, 청담대교 북단에 있는 한강공원으로 조선시대 뚝도, 뚝섬나루로 불리는 곳입니다.
한강변 전망이 좋아 1940년부터 뚝섬유원지로 건설되었고, 1987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뚝섬한강공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뚝섬한강공원 주차장 정보와 자전거 대여, 수영장, 음악분수 등 이용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이틀간 뚝섬한강공원애서 여름을 맞아 쉬엄쉬엄 한강 3종축제가 열리는데요.
행사준비로 바쁜 모습이더군요.
여기에 올해 봄 드론라이트쇼 마지막 이벤트까지 계획돼 있어서 뚝섬한강공원은 뜨거운 여름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청남대교 북단 교각 아래
7호선 자양역, 원래 뚝섬유원지역이었던 곳인데요.
뚝섬유원지는 1980년대 후반에 뚝섬한강공원으로 바뀐 상태이기도 하고, 인근의 2호선 뚝섬역과 혼동된다는 민원으로 금년 2월 자양역(뚝섬한강공원)으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6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한강요가,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카약·패들보드, 챌린지바운스 등 한강에서 즐길거리가 풍성하다고 합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와 쉬엄쉬엄 나이트, 세민참여 체험존 등이 진행되는데요.
이곳 청담대교 북단 교각 아래에서는 서울시체육회에서 시민참여 체험존으로 세팅하고 있습니다.
시민체력장, 한강운동회, 조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현재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식 행사는 끝났지만 10월 8일까지 정원을 그대로 둬 시민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는데요.
볼거리가 많아 한 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메인행사장인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중 가장 하이라이트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일텐데요.
사전신청을 받은 참가자들은 수영과 자전거, 달리기를 하게 되며, 쉬엄쉬엄 3종 경기는 기록이 아니라 행사 이틀 안에 완주하면 종목별로 메달을 지급합니다.
초급자 수영 코스는 한강 수영 300m나 뚝섬 야외수영장 200m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이후 뚝섬에서 출발해 올림픽대교 반환점을 돌아오는 달리기 5㎞,
뚝섬에서 출발해 중랑천 용비교 쪽에서 돌아오는 자전거 10㎞ 코스를 완주합니다.
상급자는 수영 1㎞(잠실 수중보 남단~북단)와 달리기 10㎞, 자전거 20㎞ 코스에서 경기합니다
신청자는 한 달 만에 9800명을 넘었고, 현장 접수자를 포함하면 약 1만명이 한강 수영에 도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카약과 패들보트 체험, 대형물놀이장에서의 챌린지바운스, 쉬엄쉬엄 한강요가, 한강풀멍타임(정원명상), 가족테라리움(정원가꾸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됩니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행사장 안내도
'카약·패들보드 체험(6.1.~2.)'은 서울윈드서핑장에서 회차당 18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8회차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선착순 참가신청은 현재 마감되었으나 취소분에 대해 현장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입니다.
'챌린지바운스(6.1.~2.)'는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에 설치되는 물놀이 공원(워터파크)으로 09시~18시에 운영하며, 네이버 예약 채널에서 5월 21일 화요일 10시부터 예매했고, 참가비는 3,000원입니다.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 모습
'가족 테라리움(6.1.~2.)'은 한강에서 정원 가꾸기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일 13시~17시 3회씩 운영하며, 회차당 20팀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가족,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석구석 라이브(버스킹), 태권도 시범 공연,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풍성하게 펼쳐진다고 하니 사전신청을 하지 못해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보고 즐기는 것도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6.1) 밤 8시에 진행될 올봄 마지막 한강드론라이트쇼
5월에 잠실한강공원에서 열리다 마지막 드론쇼를 뚝섬한강공원에서 피날레 합니다.
아래는 잠실한강공원에서 지난달 진행된 드론라이트쇼와 작년 이곳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된 드론쇼 영상과 사진입니다.
뚝섬한강공원에서 바라본 한강풍경
날씨가 시원하고 맑게 갠 날씨라 시야가 무척 멀리까지 보입니다.
자전거 라이딩하다 보니 잠실철교 북단에 짧은 코스 반환점이 있고, 광진교 북단을 지나는 코스도 보입니다.
자전거 10km 코스는 반대방향으로 달리는데요.
반포대교 북단에서 상급자 반환코스가 있습니다.
사전신청을 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신청 후 참석하지 못한 수만큼 현장접수도 한다고 합니다.
직접 3종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즐길거리가 많으니 이번 주말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즐겨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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