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용어

MSCI 지수란? MSCI EM 리밸런싱 알아보기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5. 22.
반응형

MSCI 지수란?  MSCI EM 리밸런싱 알아보기

 

 

1997년 IMF 이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투자가 제한적인 우리나라의 자본시장은 완전히 개방되어 있습니다.

외국인 누구든지 한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식들을 매매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우리나라 증시에 외국인들이 투자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직접 주식계좌를 개설하여 내국인처럼 우리나라 주식을 매매할 수 있고, 미국 펀드회사의 계좌로 펀드에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펀드가 있습니다.

크게 액티브(Active:능동형) 펀드와 패시브(Passive:수동형) 펀드가 있는데, 액티브 펀드는 펀드매니저들이 고른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고, 패시브 펀드는 지수를 그대로 따라서 매수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액티브 펀드가 많았는데, 현재는 패시브 펀드 비중이 커졌다고 합니다.

(2019년 액티브 펀드규모 22조원, 패시브 펀드규모 40조원)

 

MSCI 지수가 바로 패시브 펀드인데,  우리나라가 속한 MSCI EM(신흥지장지수) 리밸런싱이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의 약자로 미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 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 펀드의 투자기준이 되는 지표입니다.

 

 미국계 펀드의 95% 정도가 이 지수를 기준으로 삼을 만큼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수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지수, 특정 지역에 한정하는 지역지수 등 국가와 산업 및 펀드스타일 등에 따른 다양한 종류의 지수들을 100여 개나 제시하고 있죠

 

 

한국 주식시장이 포함된 MSCI 신흥국지수(EM)에 따르는 펀드 규모가 2조 달러(약 2천2백 조원, MSCI 코리아 지수에 따르는 펀드 규모는 약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화학 등 106개 대형 우량종목들(한국자본의 85%)이 편입되어 있습니다.

 

MSCI 홈페이지의 선진국시수와 신흥시장지수에 포함된 국가 리스트

MSCI 지수는 크게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지수(24개국)와 아시아와 중남미지역의 신흥시장지수(29개국), 개발도상국들로 이루어진 프런티어시장 등으로 크게 구분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선진국지수에 들어가지 못하고 신흥시장지수(EM지수 : Emaging Market)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포함된 지수에는 신흥시장지수, 아시아지수, 극동지수 등이 있습니다.

 

MSCI EM 지수는 한국을 포함한 29개국 기업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주가변동과 환율 변동에 따라 국가별 비중이 매일 바뀝니다.

 

 

외국 투자기관들은 해외투자 시 MSCI 지수로 투자 비중을 결정하다 보니 우리나라 투자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되어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반대로 부정적인 신호도 될 수다 있습니다.

 

MSCI 지수의 산출기준은 시기총액이 아닌 유동주식 방식으로 산정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주식수가 많다고 해서 편입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주주 보유, 자사주, 정부보유 등의 비유동주식을 제외한 것으로 산정한다는 것이죠.

 

패시브 펀드들은 MSCI 지수에 속한 국가, 개별 기업들의 비중이 변하면 거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MSCI 지수에 한국증시가 20%, 중국증시가 10% 비중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중국시장의 성장이 예상되어 중국비중을 12%로 올린다고 발표하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증시에 투자되는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다른 국가의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240조원의 1%만 해도 22조원이라 이 금액이 빠져나간다면 국내 증시는 혼란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중국 비중은 향후에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MSCI는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합니다.

 MSCI 지수의 조정이 일어나는 것이죠.

 

또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중 새로 편입되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빠지는 종목도 발생하게 됩니다.

MSCI에 편입되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 주가상승을 가져올 수 있지만, 편입에서 빠지게 되면 외국인이 빠져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5월 말 MSCI 리벨런싱을 하면, MSCI 한국지수에 HMM, 하이브, SKC, 녹십자 등이 새로 편입될 것이란 예상하고 있고, 삼성카드, 롯데지주, 한국가스공사, GS리테일, 오뚜기 등은 제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MSCI 지수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MSCI 리밸런싱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MSCI에서 한국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반대로 비중이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감소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MSCI 한국지수의 비중에 변동이 생기면 변동성이 커지니 눈여겨봐야 합니다.

 

 

(출처 :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염승환, 네이버 지식백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