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이른 아침, 성수동 팝업 행사장에 간다고 해서 집사람과 함께 나섰습니다.
팝업 행사장에 가지 전 아침을 먹기 위해 그 유명하다는 소문난 성수감자탕을 찾았는데요.
매번 점심이나 저녁시간엔 너무 긴 줄이 서 있어 포기했는데 아침이라 줄이 없어서 이번엔 맛있게 먹을 기회가 생겼네요.
성수동 수제화거리에 있는 소문난 성수감자탕은 2016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백종원은 감자탕 맛집 첫 번째로 나온 곳인데요.
건대 입구 근처 성수동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고, 랭키파이 서울 맛집 트렌드 지수에서 20위 안에 들기도 했고, 2023년 올해의 별맛집(스타 레스토랑) 3스타 레스토랑에 들기도 했던 찐 맛집입니다.

성수동 2가에 있는 소문난성수감자탕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골목으로 200여 미터 내려오면 좌측 편에 있고, 본관과 별관이 이어져 있습니다.
소문난성수감자탕 영업시간은 24시간, 휴무일 역시 없이 365일 영업하고 있어서 언제 방문해도 맛있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식당 옆에 기계식 주차장까지 있는데요.
이곳에선 발레비 2,000원이 있습니다.

아침 9시 정도 되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이쪽과 우리가 앉은 반대쪽에도 테이블이 10여개 놓여 있는데요.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들도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을 알고 찾아와 식사를 이곳에서 하고 가는 사람이 많이 있더군요.

소문난 성수감자탕 메뉴
감자탕 32,000/37,000/49,000원
감자국식사(뼈해장국) 일반 12,000원, 우거지 13,000원(곱빼기는 1,000원 추가)
감자탕을 먹을 경우 뼈(14,000원)와 우거지(4,000원)를 추가할 수 있고, 수제비와 볶음밥(각각 4,000원), 라면(3,000원), 공기밥(2,000원)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세 식구가 주문한 건 감자탕 소자
개인적으로 감자탕집에 가서 감자탕을 시키는 것 대신 뼈해장국을 하나씩 시켜야 제대로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뼈 객수도 그렇고, 공기밥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우거지 감자탕이 맛있다고 하는 집이라서 뼈해장국보다는 감자탕을 제대로 먹어보고 싶어서 감자탕으로 찍었네요.

주문한 감자탕이 나왔습니다.
푸짐하게 나오긴 하네요.
이곳의 감자탕에는 우거지가 들어가 특히 맛있었고, 다른 식당에는 감자탕이면서 감자가 들어가지 않거나 형식적으로 들어간데 비해 소문난성수감자탕은 감자 큼지막한 게 2~3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감자탕에 들어 있는 풍성하고 살이 많이 붙어 있는 뼈라 먹는 부분이 풍성했고, 국물이 걸쭉한 것이 무척이나 맛있더군요.
소문난 성수감자탕처럼 소문이 날 수밖에 없는 맛입니다.

소문난 성수감자탕의 소스
양파패와 청량고추가 들어 있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다른 감자탕집이나 뼈해장국집에선 간장으로 나오는데, 이곳의 소스는 간장보다 더 맛있습니다.

다 먹어갈 때쯤에는 수제비 사리(4,000원)를 주문했는데요.
이 집에서는 냉동 수제비가 아닌 직접 반죽하여 숙성시켜 둔 수제비를 가져와서 손으로 떼어 수제비를 만들어 주더군요.
사리 하나 4,000원에 귀한 대접을 받는 기분이라고 할까....?

배불러도 마지막 볶음밥(4,000원)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공깃밥과 계란, 김가루, 참기름을 아낌없이 두른 후 직접 볶아 줍니다.
이런 볶음밥 맛이 없을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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