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19세기말부터 현재까지의 대한민 역사를 전시하는 국립 근현대사 박물관입니다. 대한민국 탄생과 발전을 이끈 우리 국민의 다양한 역사적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죠.
한국전쟁 이후 미국 지원과 한국정부의 자금으로 세워진 건물인데요.
조선시대에는 이조 터였고, 1961년 현재 옆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쌍둥이 건물로 지어져 정부청사, 국가재건 최고회의, 경제기획원, 문화체육관광부청사로 사용하다가 2012년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화창한 날씨라 주변 전망이 아름다울 것 같아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렀는데요.
역시나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과 경복궁 일대 풍경은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옥상정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풍경
옥상정원에서 내려오다가 기획전시실이 눈에 들어옵니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이란 전시입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모습
1층에는 안내데스크와 현대사 도서자료실이
3층에는 역사관에서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담는 기획전시실과 주제관
4층에는 아이와 함께 그때 그시절을 체험할 수 있는 말랑말랑 현대사 놀이터
5층에는 1894녀부터 현재까지의 근현대사의 흐름에 따른 역사를 전시하는 역사관이
8층에는 경복궁, 청와대, 광화문광장이 보이는 옥상정원 전망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메인 전시관인 5층 역사관 전시내용만 간단히 소개합니다.
1부는 자유, 평등, 독립을 꿈꾸며
2부는 평화, 민주, 번영을 향하여
3부, 나 - 대한민국 - 세계
이들을 주제로 하여 아래와 갗은 8개의 역사 속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소설가 구보 씨의 경성 산책
멀리서 다가오는 광복의 소리
접어둘 수 없는 이야기
계속되는 삶
잘도 도네 돌아가네
그때 그곳에서 당신은
그을린 시대, 사람들
나는 한국에 삽니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태극기 함께해 온 나날들'
8월 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우리 역사 속 태극기와 함께했던 순간들을 조명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마음을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숭실학교 태극기, 대한제국 통신원 태극기 등 국내 소재 17점과 프랑스 소재 태극기 등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실 전시 모습
조국의 광복을 기원하며 우리의 태극기가 역사에서 어떻게 함께해 왔는지 그리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와 열망을 생각하며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극기, 흰 바탕에 마음을 담아
일제강점기의 태극기에는 기쁨과 슬픔, 좌절과 희망의 기억이 빼곡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광복을 바라던 우리의 염원과 연대와 희생으로 지켜낸 우리의 보편적 가치가 모두 담겨있는 것이죠.
광복 80주년을 맞아 흰 바탕에 담아온 우리의 마음을 다시 되돌아보려는 의도로 본 전시가 준비되었습니다.

'광복의 날이 머지 않았음을' - 대한인국민회 태극기
2003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복원 중 다락에서 발견된 태극기입니다.
대한인국민회 행사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대한인국민회는 1910년 미국에서 조직된 독립운동 단체로 광복 이전까지 재외 한국인의 권익을 대변했습니다.

무운장구 태극기(우)
6.25 전쟁이 참전하는 장병들이 조국수호를 맹세하고 무운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태극기에 각자의 서명을 한 것입니다.
태극무늬를 따라 영웅출정 대한민국 국군 용사라는 문구와 함께 백두산 봉우리에 태극기를 꽂는다는 다짐 등이 적혀 있습니다.(1950년)
구축함 함장 태극기(좌)
구축함 대전함에 게양했던 태극기로, 함장인 권정식이 대전함 근무가 끝나는 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료에게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1980년)

1986년 KTV 국민방송의 태극기의 올바른 사용
1967년 경향신문, 3.1절 기념 태극기 게양 모습의 사진
1981년 경향신문, 광복절 기념 태극기 게양 모습 사진

광복절, 우리의 축제

6.25 전쟁 속 일상에서 태극기는 나를 보호하고 증명하는 상징이 되었는데요.
시장에 태극기가 걸리고, 피난 생활에도 태극기는 함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에서도, 시상식에서도, 골목에서도 태극기 아래에서 늘 함께 했습니다.

기념식에서도 함께 한 태극기

2002년 서울 월드컵대회 서울광장 응원에서도 함께한 태극기

남극 세종기지에 걸었던 태극기
마칼루 학술원정대 태극기(1982년)
한국산악회에서 파견한 마칼루 학술원정대는 1982년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마칼루(8,463m) 등정에 성공하여 정상에 태극기를 꽂은 것입니다.
한국 원정대의 마칼루 등정은 세계에서 9번째였습니다.

1948년 조선올림픽대표단 상징과 88 서울올림픽대회 상징

1980년 5월 16일, 전남도청 박관현이 연설하면서 사용한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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