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초콜릿 전문점, 선물로 좋은 트리투바 익선점
익선동 한옥마을 골목을 지나치다 보면 이른 시간 문 열기 전부터 초콜릿을 사기 위해 줄 서 있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데요.
저긴 무슨 초콜릿을 사려고 저렇게 일찍 줄까지 서나 싶어 보니 트리투바라는 수제 초콜릿 전문점이더군요.
SNS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하는 매장입니다.
요즘은 그 인가가 한풀 꺾였는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요.
퇴근하면서 딸아이를 위해 잠시 트리투바 익선동점에 들러 초콜릿을 구입했습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에 있는 트리투바 익선동점
한 2~3평 되는 공간을 초콜릿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익선동점 외에도 남양주점 등 두 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리투바 인선동점 영업시간은 10:00~20:00, 휴무일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익선동 한옥마을 풍경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옥밀집지역으로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서울 곳곳에 침투하려 하자 1만평에 가까운 익선동 땅을 사들여 작게 나누고 개량한옥을 지어 분양한 곳입니다.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는데요.
익선다다가 한옥에 매장을 열면서 영업을 시작했고, 이후 카페와 식당, 기타 매장 등이 들어서면서 갑자기 서울에서 가장 핫해진 곳이 돼버렸습니다.
코로나로 잠시 주춤거리다가 지금은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한국 전통양식의 가옥인 한옥 거리라는 이점과, 아름다운 모습이 외국인들 눈에는 더욱 멋지게 보이는 곳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인근의 서순라길과 종로 3가역 위에 있는 갈매기살 골목 등과 함께 아마도 서울에서 가장 한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익선동 한옥마을'로 들어서면 다른 시대로 순간이동~ 짠!
익선동 한옥마을/한옥거리 유래에는 정세권이 있다!
트리투바에는 두바이 초콜릿이 매진되어 다른 초콜릿 2개를 사 왔습니다.
트리투바 포장지 모습인데, Forrest gump라고 적혀 있네요.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대사인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 네가 무엇을 얻게 될지 결코 알지 못해."라는 문구를 인용한 것인 듯...
초콜릿의 맛과 모양이 다양한 것처럼 인생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콜릿과 함께 들어있는 홍보지
신선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찾아 트리투바는 전 세계의 카카오 농장을 직접 찾아다녔다고 하네요.
이렇게 찾은 카카오는 공정한 직거래응 통해 수입, 크리투바에서 카카오빈에서부터 초콜릿에 이르는 공정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볼트닙스(13,900원)와 다크 초콜릿(9,900원)
트리투바 초콜릿은 최고급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이다 보니 가격이 무척 비싼 편입니다.
볼트닙스와 다크 초콜릿의 원산지는 에콰도르산
제조는 남양주 트리투바에서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다크초콜릿
일반 초콜릿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단맛은 적고 약간 쓴맛이 나네요.
먹으면 먹을수록 땡기는 맛입니다.
볼트닙스
커피콩처럼 만들어진 초콜릿으로 역시 단맛이 많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트리투바 초콜릿은 수제초콜릿이고,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 사도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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