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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전시, 모두의 생일대잔치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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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 전시, 모두의 생일대잔치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는 은평 지역의 역사와 한옥의 전통과 미래를 아우르는 한옥전시관 등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박물관입니다.
 

은평한옥마을의 역사, 은평역사한옥박물관

 

2014년 10월 7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이 개관되어 금년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년을 맞아 내년 3월 1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는 모두의  생일대잔치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평한옥마을에 대한 내용보다는 생일에 대한 모든 것들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로운 전시회입니다.

 

모두의 생일대잔치는 지난 10월 5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됩니다.

 

다음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입구에서 모두의 생일대잔치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일에 관한 100가지 이야기를 만나보는 전시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주인공,
누구나 스타로 태어납니다.
탄생의 탄誕이 말씀 언言늘일 연延,
즉 ‘말을 늘이다<이야기를 만들다<태어나다’가 되었으니
모든 탄생은 곧 모든 이야기의 탄생이 됩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데뷔하는 날이 생일입니다.

박물관의 열 살 생일을 맞아
세상의 100가지 생일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 속에서 생일의 의미,
생명의 가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관람객 여러분 모두가 우리 박물관의 생일선물입니다.

 

모두의 생일대잔치 전시 모습

100가지 이야기를 읽어 보며 즐겨 보세요.

 

1. 데뷔 주인공의 등장

2. 나이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

3. 첫돌 걸음마까지 1년

4. 연식 세상에서 가장 큰 먹거리

5. 기념 1년에 한 번씩 팬미팅

6. 선물 생일잔치의 꽃

7. 세계 1초에 258명의 생일파티

8. 이면 이런 생일 저런 생일

9. 라떼 는 말이야~

10. 요즘 MZ는 생일도 달라요

 

주민등록증

 

1968년 김신조와 무장공비가 청와대를 습격하려 한 1.21 사태를 계기로 주민 동태파악과 남파간첩 같은 불온분자를 색출하려고 시작했다고 합니다.

1호 주민등록증의 주인공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110101-1000001이랍니다.

 

요즘 주민등록번호하고 다르죠?

당시 앞 6자리는 주민등록지 동사무소 숫자코드이고, 지금은(1975년부터) 생년월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뒷자리는 2020년까지는 출신지 지역고유번호와 검증번호가 들어갔지만, 지금은 무작위숫자와 검증번호가 들어가 지역색을 없앴답니다.

 

저도 이번에 이곳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호패는 조선시대 신분증이었죠?

당시엔 성명, 본관, 생년이 적힌 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호적은?

 

결혼 전에는 아버지, 결혼하면 남편, 남편이 사망하면 아들이 호주가 되는 제도로 가부장제 권위가 반영된 호주 중심의 기록부죠.

2008년부터 호주제가 폐지되고 대신 개인을 기준으로 출생과 결혼을 기록하는 ㄱ사족관계등록부로 대체되었습니다.

 

 

공자는 나이에 맞게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대부분 학창시설에 배웠던 내용이죠.

 

15세는 배움에 뜻을 두는 지학,

30세에 바르게 설 수 있는 이립,

40세는 미혹에 흔들리지 않는 불혹,

50세는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

60세는 귀가 순리를 쫓기 시작하는 이순,

70세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하여도 상도를 그르치지 않는 종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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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요즘은 음력생일과 양력생일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무려 44%가 음력생일을 쇤다고 합니다.

 

여기에 음력과 양력을 동시에 다 쇤다는 사람도 3%나 된다고 해요. ㅎㅎ

생일이 그렇게 좋나....???

 

언젠간 음력생일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겠죠?

 

걸음마까지 첫돌 이야기

 

아기가 태어나 처음 맞는 생일,

온 가족의 사랑이 첫돌 잔치에 모입니다.

 

첫 생일, 돌잔치, 돌상엔 돌떡, 색동 한복, 할아버지의 바람, 돌반지, 돌준맘에서 돌끝맘까지, 돌잡이 등

 

모두가 주인공인 생일상

영국여왕이었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방문 시 하회마을에서 73세 생일을 맞아 한국전통 생일상을 차려준 일이 있다고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기념

1년에 한 번씩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날!

 

1년 365일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로 기네스북에 오른 곡은 'Happy Birthday to You'

순원왕후 40세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효명세자가 지어준 연경당, 클래스가 다른 선물이네요.

겨레의 스승이신 세종대왕의 탄신일은 5월 15일, 이날을 스승의 날로 정했답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예나 지금이나 현금(40%)

 

1초에 258명의 생파, 세계

81억 지구인이 모두 생일파티를 한다면 1초에 무려 258명이 촛불을 끄게 됩니다.

 

중국은 66번째(한평생 순조롭게 살았음을 축하) 생일을, 뉴질랜드는 21번째(완전 성인이 됨을 축하) 생일을, 미국은 16번째(알바도 하고 면허증도 따는 스스로 책임지는 나이) 생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생일날에 중국은 장수면을, 호주는 페어리 브레드, 브라질은 브리가데이루, 프랑스는 크레이프를 즐겨 먹는답니다.

 

세계 최고령은 122세를 산 프랑스 간 잔 칼망(1875~1997)

등등

 

나라를 망하게 한 생일잔치는?

청나라 서태후의 화려한 생일잔치, 변사또의 생일잔치

 

생일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나이를 더 먹는다는 슬픔, 생일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생일 우울증이 오기도 하고, 보육시설에 있는 아이들에겐 18살이 되면 성인으로 분류되어 퇴소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재금은 25세까지 연장가능)

 

생일파티

 

외식문화가 발달하기 전에는 집에서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한 반면, 

1990~2000년대 청소년들은 맥도날드, 롯데리아에서, 그 이후 세대는 패밀리레스토랑을 생일 파티장소로 선호했습니다.

 

옛날에는 생일 초대장을 전보나 우편으로도 보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핸드폰이 보편화되면서 이젠 모바일 초대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기념되는 생일전치는 외식문화의 발전으로 컨벤션홀에서 이벤트로 진행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MZ는 생일도 달라요~ 요즘

개성이 강한 MZ 세대에서는 개인의 취향, 특성이 확연히 달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일을 즐깁니다.

 

특별한 생일을 위해 생일상을 대여하는 서비스,

생일잔치 장소로 인기있는 파티룸 대여,

팬던문화로 유명인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여는 생일 카페,

마찬가지로 유명인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생일 광고 등

 

 

이상으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0주년으로 열리고 있는 모두의 생일축하대잔치 저시 모습을 담아 봤는데요.

전시는 작지만 알차고 재밌어서 볼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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