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 연말 풍경, 크리스마스 트리 메이즈가든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영등포 타임스퀘어 메인광장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인 빛나는 미로정원, 메이즈가든이 꾸며졌습니다.

밤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일 텐데 낮에 방문해서 불빛 조명까지는 구경하지 못했네요.

올해 타임스퀘어 연말 및 크리스마스 트리 콘셉트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미로정원입니다.

타임스퀘어 주차장 등에 대한 정보와 이전 크리스마스 트리 모습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타임스퀘어 메인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인 메이즈정원

타임스퀘어는 영등포에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로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상업 및 문화 공간입니다.

특급 호텔과 신세계백화점,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교보문고, 패션브랜드와 잡화, 식음료 등 없는 게 없는 곳이랍니다.

과거 이곳은 영등포 산업지대로 섬유 및 부동산 기업이었던 (주)경방(경성방직)의 방적공장 부지였다고 합니다.

경성방직은 1919년 설립, 1923년에 영등포공장을 준공하여 종합 면방직회사로 발돋움했으나 한국전쟁으로 한순간에 폐허가 되면서 30년의 공든 탑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다시 경성방직은 영등포공장을 짓고 1960년대 수출한국의 기수로 성장했고, 1970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주)경방으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이후 공장 내에 경방프라자를 지으며 유통업에 진출했고, 1994년에 경방필백화점을 개점했습니다.

2003년 영등포공장이 폐쇄되었고, 경성방직 사무동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경방은 폐쇄된 영등포공장에 2009년 타임스퀘어를 오픈했고, 현재까지 경방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임스퀘어 설계를 맡은 곳은 미국기반의 글로벌 건축설계업체인 저드 파트너십에서 한국적 특성과 현대적 감각을 적용해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타임스퀘어 메이즈가든 중앙에는 13m 높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정원 곳곳에 반짝반짝이는 오너먼트로 장식한 트리와 이색적 거울 설치물이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트리 하단은 이번 테마 하이라이트로 '루미너스 존'을 마련했습니다.

미로 정원과 다르게 연출된 이곳은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수백 개의 광섬유 조명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미로 정원과 루미너스 존 곳곳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타임스케어 메이즈가든 크리스마스 트리 내부 모습

메이즈가든 방문 후 타임스퀘어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이벤트 글에 좋아요를 하고, 트리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시태그 :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트리)

밤에 타임스퀘어에 방문한다면 예쁜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이벤트에 참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 트리 옆엔 영등포 문화라운지 따따따가 있습니다.

지난 5월에 영등포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소식을 공유하는 문화도시 플랫폼으로 문을 연 곳입니다.

‘따따따’는 주먹손으로 나팔을 불며 동네를 활기차게 만들던 아이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명칭으로, 영등포의 다양한 목소리와 문화 소식을 나누며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운영시간은 11:00~19:00,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합니다.

첫눈으로 폭설이 내린 후 살쩍 포근해진 날씨

아직 단풍이 지지 않은 나무에는 빛이 반짝 반짝이며 연말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타임스퀘어 내부 모습

영등포 지하상가와 연결되는 곳, 신세계백화점 입구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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