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피파(FIFA) 월드컵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공동 개최함으로써 2026 북중미 월드컵이라고 부르는데요.
기존엔 32개 국가가 본선에 진출해 조별리그를 거쳐 16개국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면, 2026년 23회 대회부터는 48개 국가가 본선에 오르게 되어 대회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아시아권의 월드컵 진출국은 4.5장에서 8장(최대 9장)으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전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아시아 3차 예선에서는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에서 상위 2팀(총 6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되고, 각 조의 3위와 4위 팀은 4차 예선을 치르게 되며, 4차 예선에서 상위 2팀 (누적 8팀) 이 추가로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또, 4차 예선의 3위 팀은 아프리카, 북중미 및 카리브해, 남미, 오세아니아 등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마지막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되어 아시아에서 한 장 (누적 9팀)을 가져온다면 최대 9개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편성과 경기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사진과 일정은 FIFA 홈페이지에서 가져오)
2026 북중미월드컵은 총 48개 팀이 본선에 올라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게 되는데요.
우선 각 조에서 우선 상위 2팀이 32강에 오르고, 승점과 골득실차, 총득점, 페어플레이점수 등으로 8개의 최고 3위 팀이 32강에 진출합니다.
(4가지 기준으로도 결정이 되지 않을 경우엔 추첨으로 결정)
32강전부터는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만이 16강전, 8강전, 4강전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기존 월드컵에서 진행된 경기수는 64경기였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104경기로 늘어나게 되고, 경기 진행일정도 기존 32일에서 39일로 1주일 정도 길게 이어집니다.
이번 2026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데요.
월드컵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이 최초로 2개국이 함께 개최한 바 있고, 3개국 공동개최는 이번 월드컵이 처음입니다.
미국에서는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휴스턴, 캔자스시티, 필라델피아, 애틀랜타, 마이애미, 보스턴, 뉴욕 등 11개 도시에서, 멕시코는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멕시코시티 등 3개 도시,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토론토 등 2개 도시에서 열려 총 16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이미 2차까지 진행됐고,
3차 예선은 2024년 9월 2일에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25년 6월 1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후 4차 예선은 2025년 10월부터 시작되고, 5차 예선은 2025년 11월에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2025년 10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되어 총 48개 본선진출국이 결정됩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는 3차 예전에서 2위 안에 들어 일찌감치 본선진출을 확정 지어야겠죠?
그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편성을 알아보겠습니다.
A조
우즈베키스탄, 이란, 아랍에미리트, 북한, 카타르,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
A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들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아마도 이란과 카타르, 우즈베키스탄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북한이 월드컵 본선에 함께 오르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공은 둥글기 때문에 최종까지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B조
요르단, 대한민국, 이라크,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오만 등 6개국
B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들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대한민국, 이라크, 요르단 등으로 압축될 것 같은데요.
그중 요르단은 월드컵 진출 경험은 없지만, 몇 년간 아시아 축구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첫 출전했고, 이후 1986년부터 2022년까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총 12회 진출했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본선진출한다면 11회 연속 진출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첫 출전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이었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최고성적은 2022년 한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꺾고 4강까지 진출해 4위를 기록했고,
다른 나라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곳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었고, 16강전에서는 우루과이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폴란드를 2-0으로 이긴 경기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1954년 월드컵에서 헝가리에게 0-9로 패배한 경기가 가장 많은 실점을 한 대회였습니다.
최고의 이변을 일으킨 경기는 2018년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긴 경기. 당시 독일은 세계 랭킹 1위였고, 대한민국은 57위였습니다.
C조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 호주, 중국 등 6개국
C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팀들로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은 국가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압축될 것 같습니다.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본선진출국이 크게 는 이유 중의 하나가 중국일 텐데요.
자국의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 참가국을 늘렸고, 많은 투자를 해 와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시아 3차 예선은 2024년 9월 5일에 시작해 2025년 6월 10일까지 총 10라운드의 경기로 열리는데요.
각 조 국가들끼리 홈 & 어웨이 방식으로 한 국가당 10회의 경기를 하게 됩니다.
지난 9월 5일과 6일에 1차 라운드가 진행됐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참 아래로 평가받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축구로 1:1 비김으로써 불안한 시작을 했습니다.
그것도 홈에서... 어이그...ㅠㅠ
기대했던 중국은 일본에 7:0으로 대패했고, 북한은 우즈베키스탄에 1:0으로 지고 말았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우승했던 카타르는 아랍에미리트에 졌습니다.
9월 10일과 11일에 2차 라운드가 진행됐는데요.
우리나라는 캡틴 손흥민의 활약으로 원정에서 오만을 3:1로 꺾었습니다.
북한은 카타르와 2:2로 비겨 선전했고,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2연패로 기대했던 본선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국을 7:0으로 이겼던 일본은 바레인을 5:0으로 이기면서 일본 축구의 성장이 놀랍기만 합니다.
아시아의 호랑이를 내줘야 할 판이네요. ㅠㅠ
3차 라운드는 오는 10월 10일~11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요르단과의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C조의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A조의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의 경기가 주목됩니다.
4차 라운드는 오는 10월 15일~16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됩니다.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경기를 홈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5차 라운드는 오는 11월 14일~15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쿠웨이트와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6차 라운드는 오는 11월 19일~20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는 다시 팔레스타인과 2차전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7차 라운드는 겨울이 지난 2025년 3월 20일에 9경기가 일제히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오만과 2차전 경기를 홈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8차 라운드는 2025년 3월 25일에 9경기가 일제히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요르단과 2차전 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됩니다.
9차 라운드는 겨울이 지난 2025년 6월 5일에 9경기가 일제히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이란과 2차전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대망의 마지막 10차 라운드는 2025년 6월 10일에 9경기가 일제히 치러집니다.
우리나라는 쿠웨이트와 2차전 경기를 홈경기로 치르게 됩니다.
생각 같아서는 3차전부터 연이어 이김으로써 10차전까지 갈 필요 없이 7~8차전에서 1위를 확정 지어 본선에 올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편성과 경기일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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