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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

목동 용왕산, 본각사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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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용왕산, 본각사

 

 

포근해진 지난 주말에 목동에 있는 용왕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2.6km에 달하는 용왕산 숲이 좋은 길을 따라 걷다가 내려오는 길에 작은 사찰을 만났네요.

 

목동 용왕산, 용왕산 숲이 좋은 길과 용왕봉과 용왕정

 

목동 용왕산 아래에 자리한 본각사는 조선시대부터 지금의 강서구 염창동인 염창리의 소금창고 노동자들의 쉼터이자 안녕을 기원하며 만들어진 작은 암자자리에 있는 사찰이라고 합니다.

 

대웅전과 산신각, 마애여래입상이 있는 본각사 풍경

 

본각사 주차장에 있는 용왕각

조선시대에 있던 이름있는 약수터에 용왕에게 소원을 비는 용도로 지어진 곳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본각사의 창건 연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조선시대 양천현 염창리에 있던 소금창고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용왕각이 있는 자리에 있던 약수를 찾아와서 병을 치료했다는 설화만 내려오고 있습니다.

 

용왕각에서 침식을 하기도 하고 사고없이 무사히 지내게 해 달라는 기도를 올린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염창절로 불렸고, 용왕사, 영전사를 거쳐 지금의 본각사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각사 칠층석탑

 

조선 7대 임금이었던 세조는 말년에 피부병으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국의 물 좋다고 하는 곳은 다 다니 듯 이곳 본각사 있는 곳의 약수터도 다녀간 것으로 보입니다.

 

본각사 내부 모습

 

본각사 대웅전 앞마당

 

본각사 대웅보전 옆 언덕에는 삼성각이 있고, 옆에는 석조여래입상이 있습니다.

 

본각사 옆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왕산 용왕정에 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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