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타벅스 구경,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

일본의 스타벅스 구경,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

 

 

스타벅스(starbucks)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으로, 1971년 3명의 동업자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문을 열면서 시작됐습니다.

처음엔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회사로 시작했고 1986년 하워드 슐츠가 커피를 뽑아서 고객에게 무료로 시음하도록 하면서 커피전문점의 문을 열 계기를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80개가 넘는 나라에 진출해 있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커피전문점이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1997년 신세계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2023년 기준 국내 매장 수는 1870여개로 같은 시기의 일본 스타벅스 전체 매점 수(1750여개)를 따라잡았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38,000여개의 매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우리나라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 일본이 4위에 해당하는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은 어떨까요?

오사카 우메다역에 있는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러 가니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이 있어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는 헵파이브 몰 7층에 있습니다.

 

오사카 우메다의 랜드마크, 헵파이브 관람차(Hep Five, 햅파이브)에서 바라본 우메다역 풍경

 

오전 시간이라 한가한 모습

이런 한가한 모습은 한국의 스타벅스 매장과는 왠지 달라 보이죠?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 카운터

 

스타벅스 원두와 텀블러, 머그컵 등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베이커리 

다른 매장에 비해 베이커리는 많이 있네요.

 

스타벅스 우메다 헵파이브점 메뉴

 

스타벅스 블렌드 라떼 Short 449, Tall 490, Grande 535, Venti 580엔

드립커피 Short 350, Tall 390, Grande 435, Venti 480엔

카페 아메리카노 Short 405, Tall 445, Grande 490, Venti 535엔

 

우리나라엔 Short 사이즈가 없는데 일본에는 4가지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페라떼가 각각 449/490/535/580엔으로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10% 이상 저렴해 보이고 다른 차 종류 역시 우리나라보다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치즈케이크 조각 하나 구입

 

그리고 아메리카노 두 잔

 

우리나라 스타벅스에 비해 일본의 스타벅스는 가격이 더 저렴하고, Short 사이즈가 있어서 적은 양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지수(카페라떼 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맥도널드 빅맥지수와 같이 전 세계 물가 척도를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수치입니다.

 

우리나라 커피 값은 7.71달러로 스타벅스 지수 1위, 카타르가 6,79달러로 2위라고 하네요.

동유럽은 2달러선, 북유럽은 3달러대를 형성하고 있고, 일본은 5.18달러, 미국 3.77달러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 있어서 '우리나라만 호구인 건가?'라는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