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 단풍구경 가볼만한 곳, 서울 단풍길 및 서울 단풍명소

[서울 단풍] 단풍구경 가볼만한 곳, 서울 단풍길 및 서울 단풍명소

 

 

가을이 절정을 향해 가면서 서울 곳곳에서 단풍을 볼 수 있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어젠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는데 형형색색 물들어가는 단풍 풍경이 무척 아름답더군요.

덕수궁 돌담길인 정동길은 서울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거리 1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덕수궁 돌담길 가을풍경

 

서울시에서는 올해에도 가로변과 하천변, 공원, 산책로 등 4개 테마별 가을 단풍길 99선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단풍 절정시기와 함께 서울시 내 손안의 서울의 '이전 기사요즘 가을 뭐봄? 秋향저격 '서울 단풍길 99선''을 인용해 서울 단풍명소, 단풍구경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 남산 단풍

서울 단풍 절정 시기

 

서울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북한산 일대는 10월 30일이며, 서울 도심의 단풍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 단풍길 99곳을 선정해서 소개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중구 정동길,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길, 강동구 고덕천길 등 세 곳이 새로 추가됐습니다.

 

서울 단풍길 99곳의 규모는 총 154㎞에 달하는데요.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나무들과 메타세쿼이아 등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은행나무 비중이 34.7% 가장 많다고 하네요.

 

덕수궁 돌담길, 정동길

‘서울 단풍길 99선’은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등 4가지 테마로 구분하여 소개합니다.

 

송파구 위례성길, 은행나무 단풍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 18개소

송파구 위례성길(올림픽공원 평화의문~남2문, 2.7㎞)에는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고, 은평구 북한산길(구파발삼거리~북한산입구, 3.5㎞)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연접한 길로 느티나무, 벚나무의 단풍과 국립공원의 갖가지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 윤중로길(여의도 외곽도로, 6.8㎞)은 한강을 따라 걸으며 시원한 강바람과 대형 왕벚나무, 느티나무 1700여 그루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고, 한적하여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양천구 신트리공원 가는길(신트리공원~목동10단지 1018동, 1.3㎞)은 느티나무길의 연장으로 아늑한 단풍터널을 이루며 주변 신트리 공원과 바로 연결돼 산책 및 휴식,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용산구 이태원로(삼각지역~녹사평역, 1.0㎞)는 크게 자란 아름드리 버즘나무가 우거져 낙엽 거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기타 삼청동길(1.2km), 덕수궁길(0.3km),  청파로(0.9km),  세종대로(0.9km),  정동길(0.5km) 등이 있습니다.

 

중랑천 제방길 단풍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 18개소

동대문구 중랑천 제방길(군자교~성북구계, 5.6㎞)은 중랑천 제방 양방향으로 벚나무와 느티나무가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고요.
구로, 금천, 영등포구에 걸쳐있는 안양천 산책로(양평교 ~안양천교, 10.1㎞)는 안양천을 따라 걷는 둑방길 산책로로 길게 뻗은 왕벚나무 아래를 걸으며, 다양한 야생화 군락도 볼 수 있는 최적의 산책로입니다.

서초구와 강남구를 흐르는 양재천(영동2교~ 영동6교, 2.8㎞)변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물억새 등 초화류 50여종 300만본과 산책로변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응봉지구(1.5km),  우이천변길(1.9km),  불광천길(1.2km),  성중길(0.6km),  고덕천(0.6km) 등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억새

공원과 함께 만나는 단풍길 - 21개소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억새밭 길(2.2㎞)은 광활한 초지생태공원의 은빛 억새꽃에서 가을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길로, 올해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11월 15일까지 열리며, 서울억새축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보라매공원 잔디광장 옆 산책길(0.5㎞)은 느티나무와 버즘나무가 나란히 식재돼 길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코스이며, 가족들과 도심 속 가을 피크닉 장소로도 좋답니다.

 

 

서울숲 숲속길(0.5㎞), 바람의 언덕(0.6㎞)에서는 은행나무 600주 군락지와 억새 등과 함께 가을 단풍과 산책로를 따라 도심 속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구요.

남산공원의 북측순환로(3.5㎞), 남측순환로(2.5㎞), 야외식물원(1.0㎞) 역시 가까운 도심의 단풍명소로 빼놓을 수 없는 길입니다.

 

어린이대공원(0.5km),  서울대공원,  송파나루공원(2.6km),  올림픽고원(위례성길, 2.7km),  매봉길(0.3km) 등

 

서울숲 은행나무길

산책길에 만나는 단풍길 - 42개소

광진구 워커힐로(아차산생태공원~워커힐호텔, 0.7㎞)는 아차산생태공원에서 워커힐호텔까지 이어진 길로 가로변 수목이 수관터널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은평구 증산로(신사교~증산교, 2.9㎞)는 불광천 경관과 더불어 왕벚나무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양천구 목동9단지 사잇길(목동9단지 912동~남부지방법원, 0.5㎞)은 아파트 밀집지역 내 위치하여 주변 신월로 디자인거리와 연속된 공간으로, 터널형으로 조성된 느티나무 가로수 단풍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서대문구 안산 산책로(1.5㎞)는 안산도시자연공원 진입로에 위치해 단풍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노원구 화랑로(태릉입구~삼육대학교, 2.1㎞)는 울창한 버즘나무가 터널을 이뤄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죠.

 

기타 우장근린공원내 산책로(2.2km),  방화근린공원내 산책로(1.0km),  관악산 산책로,  북한산길(3.5km),  대치1 연결녹지(0.3km) 등

 

스마트서울맵 도시생활지도에서 서울 단풍길 검색

서울 단풍구경 가볼만한 곳, ‘서울 단풍길 99선’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가까운 서울 단풍명소를 찾아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