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하도리 카페, 카페 속솜
제주여행을 가면 단골로 찾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속솜이라는 카페입니다.
속솜이란 뜻은 조용히 아무 말도 안하고 잠잠하다라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카페 이름처럼 조용히 쉬었다 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커피 맛도 좋지만 푸짐한 수플레를 먹을 수 있는 곳이고, 카페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에 제주여행하면서 들리고 이번에도 동생과 함께 들러 커피에 수플레를 맛있게 먹고 온 카페 속솜이야기입니다.
카페 속솜은 구좌읍 하도리 해맞이해안로에 자리하고 있고, 2층에서 바라보는 하도리 바다풍경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2층 건물로 되어 있는데 통큰 창의 멋스러운 건물이라 지나치기 아꺼워 보이죠? ㅎㅎ
카페 속솜은 건축가인 사장님이 직접 설계해서 짓고, 지금은 어머니가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카페 문을 활짝 열아 놓았습니다.
카페 속솜 영업시간은 10:00~20:00, 휴무일은 매주 목요일이고요.
주차장은 카페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수월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바라본 카페 앞 잔디
싱싱함이 묻어나는 풍겨입니다.
1층 안쪽에는 갤러리처럼 꾸며 놓았습니다.
한라산의 설경과 노란 유채꽃 풍경, 창보리밭 풍경의 사진이 있네요.
1층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긴 테이블이 하나 있습니다.
카페 속솜 메뉴
아메리카노 5,500원, 콜드브로 6,000원, 카페라떼 6,000원, 핸드드립커피 7,500원
레몬차, 자몽차, 오미자차 등이 6,500원
디저트 메뉴로 수플레 팬케이크가 16,500원, 속솜 스콘 3,500원, 인스콘 3,500원, 당근케이크 7,500원, 한라봉 홍차케이크, 바스크 치즈케이크 등입니다.
2층은 2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바깥쪽은 넓은 공간에 비치의자가 있어서 편안히 차를 즐기며 바다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전엔 유리창이 없이 그냥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손님들이 많이 찾기도 하고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워 냉난방 설비를 갖추고 유리창을 달은 상태입니다.
통 큰 창에서 바라보는 하도리 바다풍경
안쪽 공간은 좀 더 아담한 공간으로 편안한 의자에서 쉼을 할 수 있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바라보는 하도리 바다 풍경
날씨가 흐려서 사진으로 바다모습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네요.
카페 화분으로 귤나무가 있는데 탐스럽게도 열렸네요.
각 테이블마다 카페 속솜의 건축 설계도와 속솜이야기가 적힌 책자가 있습니다.
책꽂이에 책도 비치되어 있어서 독서하며 시간을 때우고 갈 수도 있습니다.
카페 속솜 옆에는 MJ리조트가 있네요.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주문 후 20분 정도 걸려 나온 수플레
바나나를 잘라 설탕을 뿌리고 토치로 구운 후 딸기가 아래 깔린 수플레인데요.
달콤하게 커피와 함께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16,500원인데 가격치곤 푸짐한 편이라 둘이 먹으면 배부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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