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쌍방울 그룹 관련주

쌍용차 인수, 쌍방울 그룹 관련주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20일에 에디슨모터스를 쌍용자동차 새 주인 후보로 결정했었습니다.

이후 인수합병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금년 1월 10일에 인수합병 본계약 체결 및 계약금을 납입했습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는 3월 25일까지 납부해야 할 인수대금 잔금인 2,700여 억원을 끝내 납입하지 않아 쌍용차는 28일에 에디슨모터스에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최종 무산됐음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다시 주인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현재까지 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기업은 쌍방울그룹을 포함한 3~4곳이라고 합니다.

인수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뜨거워지는 상황인데 관건은 자금력,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정상화 비용과 신차 개발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그룹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쌍용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쌍용차 그룹 관련주를 정리했습니다.

 

쌍용차 인수전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건 쌍방울그룹입니다.

쌍방울그룹은 임원을 포함해 10여명으로 구성된 쌍용차 인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인수자금 조달과 컨소시엄 구성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쌍방울그룹은 특장차를 제조하는 계열사 광림을 중심으로 그룹의 상장 계열사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섰는데요. 

광림이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특장차 생산과 개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서 제작기간 단축과 원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등 쌍방울 그룹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쌍방울은 1963년 창립이래 트라이 등 내의류 사업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며, 1990년에 쌍방울 레이더스라는 프로야구팀을 운영하기도 했던 기업입니다. 

 

업계에서는 에디슨모터스보다는 자금확보에 수월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쌍용차 인수에 5000억원대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며 경영정상화와 신차개발 등을 위해서는 1조 5000억원까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쌍방울그릅의 자금 동원력에 물음표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1000억원을 들고 뛰어 들었지만 중견 건설사 성정에 밀렸기 때문입니다.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쌍방울그룹 관련주입니다.

 

 

1. 광림

광림은 유압크레인 및 특장차 제조판매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유압크레인, 전기공사용 특장차 등 중량물 운반용 건설장비 및 특수장비, 크레인, 군용 수송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2. 아이오케이

아이오케이는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연예기획사입니다.

최근 문화 및 콘텐츠의 국가간 교류가 증가하고, 글로벌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과거 국내 활동에만 한정되어 있던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 활동 역시 해외시장으로 그 지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3. 쌍방울

쌍방울은 티이씨앤코로부터 2008년 분할기일로 하여 인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분할신설회사로 섬유류(내의류 및 의류)의 제조 및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으로는 국내의 재단 수주가공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도소매업으로는 내의류를 주력 중심으로 국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개념이 전무하던 1987년, 자체 브랜드인 트라이(TRY)를 런칭해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내의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4. 미래산업

미래산업은 반도체 장비, SMD, 마스크 등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인한 마스크의 글로벌 시장수요 급증에 SMT사업부에서는 마스크 제조 자동화 제품(MRM Series)을 출시하여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검사장비(Test Handler)는 반도체 시장의 주기적인 경기순환 및 정보기술(IT) 산업의 경기 변동 상황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5. 나노스

나노스는 광학부품(핸드폰용 카메라모듈용 IR Filter)을 주력사업으로 하여 국내 주요 카메라모듈 업체들에게 납품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분사 초기 VCR HEAD제품을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였으나 시장의 급격한 축소로 2006년에 VCR HEAD사업을 완전히 철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