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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 장단점 알아보기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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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 장단점 알아보기

 

 

지난주에 카카오는 5:1 액면분할을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되고, 발행주식수는 8800만여 주에서 4억 4천만여 주로 증가하여 이번 달 15일에 상장되고, 12~14일은 거래가 중지됩니다.

 

액면분할로 소액 주주들에게 문턱은 낮아지겠지만, 과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집니다.

과거 네이버는 2018년에 5:1의 주식 액면분할을 했고, 삼성전자도 같은 해 50:1로 액면분할을 하였습니다. 

 

액면분할이란 무엇이며, 액면분할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카카오의 액면분할로 인한 전망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분할한 장의 증권을 여러 개의 소액증권으로 분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5천원짜리 주식 1장을 5백 원짜리 10장으로 분할하거나 100원짜리 50장으로 쪼개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식의 액면가는 주식을 처음 발행할 때 정하는 가격으로 100원, 500원, 1,000원, 5,000원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를 분할하는 것이죠.

 

 

액면분할은 증권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매매가 어려워질 경우 이를 잘게 쪼개 소액으로도 매매가 가능토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데요.

액면가 5천원이지만 주가가 높으면 개인들이 쉽게 매매하기가 어렵습니다.

카카오처럼 1주당 50만원 정도 되는 주식을 5:1로 액면 분할하여 10만 원으로 낮추면 개미들도 투자하기가 쉬워져 유동성이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고가여서 신주발행이 어려운 경우에도 액면분할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삼성도 액면분할하기 전 1주당 265만원 선이었는데, 액면분할 후 5만 3천원에 거래래를 시작했습니다.

2018년 1월 31일, 삼성전자가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장중 8%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처럼 50대 1로 액면분할을 하게되면 주가는 1/50로 떨어지고, 주식수는 50배로 증가하게 됩니다.  

기업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착시효과가 나타납니다.

250만원하던 주식이 5만원으로 바뀌게 되면 주가가 싸보이기 때문입니다.

250만 원짜리 주식을 매매하기에는 부담이 되지만 5만 원짜리 주식은 매매하기가 쉬워지는 원리입니다.

 

액면분할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우선 액면분할의 장점은 비싸서 거래하기가 어려웠던 주식을 싸게 만들어 거래가 활성화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가치는 변화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매를 하기 위해 달려들어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것이죠.

아울러 기업주 입장에서 주식의 분산효과가 나타나 적대적 M&A에 대항하는 등 경영권 방어에 일조할 수 있고,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무상증자자와 같은 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상증자 권리락? 무상증자는 호재?

 

 

그럼 액면분할의 단점은?

주가가 싸지는 만큼 부담이 없기 때문에 쉽게 팔 수도 있어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과 상반되는 개념은 액면병합입니다.

액면가를 증가시켜 주식수를 감소시키고, 주가는 비율만큼 상승시키는 것이죠.

액면병합도 기업 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2~5천원 짜리 주식이 10:1로 액면병합을 하게 되면 주식 수는 1/10로 줄어들고, 주가는 2만~5만원으로 올라가게 되어, 보통 부실주라는 오명을 받는 저가주에서 고가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액면분할을 하게되면 보통 주가에 호재로 받아들이는데요.

 

액면분할은 고가주, 우량주들이 주로 실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분할 이후 낮아진 액면가에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쉽고, 이는 많은 투자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카카오는 액면분할을 공시하자 발표 당일 2% 정도 올랐고, 삼성전자도 당일 8%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액면분할 후 1개월 만에 19% 하락, 삼성전자는 6개월 이후 5만원 대에서 4만원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당시 미국의 금리상승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코스피 전체가 조정받는 국면이었다는 해석도 있고, 액면분할 자체로 주가가 올라갈 수 있는 장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액면분할로 인한 효과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코스피가 급락할 때 동학개미운동으로 개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급반등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식분할이 없었다면 소액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높이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럼 카카오의 주식분할은 어떨까요?

 

카카오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관련주로 인기를 받으면서 많이 올랐고, 사상 최대실적을 이루고 있는 펀더멘털이 살아있고,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상장 이슈도 있어 호재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여기에 카카오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페 시장 수혜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나선 뒤 주가가 급등한 것은 이런 기대감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출처 : 주린이가 가장 알고싶은 최다질문 TOP 77-염승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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