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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유상증자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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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란?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앞에서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했는데요.

기업의 자금조달 방법에는 회사이름으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채권을 발행하거나, 주식을 찍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인데, 이중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세 번째 방법인 바로 유상증자입니다.

 

기업의 자금조달방식 장단점 비교

 

 

흔히 자본주의 꽃이라고 할 만큼 우리가 회사라고 부르는 주식회사는 항상 돈이 필요합니다.

유상증자는 이런 기업들에게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부채 증가없이 쉽게 자금조달을 할 수 있어서 가장 인기있는 자금조달 방식이 유산증자입니다.

원금과 이자상환의 부담이 없으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차이점,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증자란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는 일을 말하는데, 증자에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인데요.

 

유상증자는 돈을 받고 주식을 증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금이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무상증자는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주식을 주는 방식으로, 자본금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무상증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천원인 주식 100만주를 발행해 100억원인 회사에서 100명의 주주가 1만주씩 10명 있다고 가정해 보죠.

이 회사에서는 50%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하면, 50% 무상증자를 하기 위해선 자본금의 50%인 50억원을 잉여금에서 자본금으로 옮겨야 합니다.

잉여금은 50억이 줄고, 자본금은 50억원이 늘어나는 것이죠.

액면가 1천원짜리 주식을 만주씩 가진 주주들에게 5천주씩 나눠주면 증자는 끝나게 됩니다.

 

이런 잉여금은 이익잉여금이나 자산재평가적립금, 주식발행 초과금 등이 있는데, 무상증자 때 자본금으로 옮겨질 수 있는 금액들인 것입니다.

잉여금이 많다는 것은 회사가 경영을 잘했고 탄탄한 회사라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주머니에 있는 돈이 다른 주머니로 옮겨지는 것일 뿐 자본금의 변화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굳이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짜 주식을 나눠주면 주식수가 늘어나고, 증시에서는 재무구조가 튼튼한 회사라는 인식을 줘 인기를 얻고기 때문에 호재로 받아들여 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재무상태가 좋은 회사가 아님에도 주식을 미리 매집한 뒤 무상증자 발표 후 팔아 매매차익을 얻는 수법도 등장하는 만큼 이런 경우 잘 분석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유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상증자 공시가 나오면 확인해 봐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유상증자하는 주식수는 얼마나 되는가?

보통 발행주식수의 30% 이상인 경우가 많고, 주당가치는 당연히 30% 이상 하락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자금조달의 목적은 무엇인가?

시설자금은 설비투자를 자금이며, 공장을 증설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이때 사용하기 위한 자금입니다.

시설자금은 성장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유상증자라는 악재가 되지만,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받아들여 빠르게 복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앤에프는 2차 전지 양극제 증설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을 위해 유상증자를 했는데, 증자 후 주가는 2만원에서 48,0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성장산업인 2차 전지의 공장 증설은 결국 성장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영업양수 자금은 M&A를 위한 자금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M&A 역시 성장하기 위한 투자로 받아들여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성장산업에 진출한다면 주가는 반색하여 급등을 하기도 합니다.

 

운영자금은 사업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자금이며, 채무상환자금은 빚을 갚는데 필요한 자금입니다.

이 경우에는 대출금을 갚지 못하거나 거래처에 지급해야 할 대금을 결재하니 못하는 등 기업에 돈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 단기와 중기 모두 악재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만, 흑자를 내는 회사가 어느 순간 운영자금이라며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회사에 문제가 있나 싶어 급락을 하게되고, 자본잠식에 빠질 우려가 있는 회사에서 운영자금으로 유상증자를 한다면 그동안 빠질만큼 빠진 주가는 급등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유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악재다, 호재다라고 장담할 수 없기도 합니다.

 

유상증자에는 주주배정, 3자배정, 일반공모 등 세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주주배정은 기존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증자하는 것이고, 3자배정은 주주가 아닌 특수관계인이나 다른 투자자를 대상으로 증자하는 것이고, 일반공모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증자방식입니다.

 

주주배정 방식은 주가가 급락을 해도 더 낮은 가격에 신주를 받을 수 있어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지만 일반공모방식은 혜택이 없어 주가에 큰 악재로 작용합니다.

 

신주발행가액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현재 주가의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이 되는데, 발행가액이 낮아야 투자자들이 수익을 기대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신주배정 기준일도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일은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준되는 날짜로 주식을 매도하면 이틀 후에 결재되기 때문에 이틀 전이 실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날짜가 됩니다.

즉, 3월 26일이 유상증자 기준일이면 3월 24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준일 하루 전인 3월 25일을 권리락이라고 부르는데, 권리가 소멸되는 날이면서 늘어나는 주식수만큼 주가가 조정받는 날입니다.

현재주가 1만원인데 유상증자로 30% 정도 증가하면 권리락이 발생하는 날에는 주가가 30% 급락한 7000원으로 조정됩니다.

 

청약예정일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청약신청을 하는 날이고, 납입일은 청약신청 후에 존을 입금하는 날입니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이런 절차가 끝나고 신주가 지급되는 날이며, 이때부터 매도할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주가에 큰 영향, 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가 가장 핵심입니다.

악재와 호재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 주린이가 가장 알고싶은 최다질문 TOP 77-염승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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