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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이번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작이네요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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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은 광화문광장을 오갔던 사람이라면 한 번은 봤을 겁니다.

 

광화문광장 앞에 있는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부에 내걸린 대형 글판을 말하는데요.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총 네 차례씩 문구를 변경해서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을 맞아 새 글판으로 변경했는데요.

이번 글판을 위해서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고, 그 대상작품을 수상한 조혜준의 작품이 걸렸습니다.

 

맑은 날씨의 광화문광장 모습

 

교보빌딩(교보생명)에 비해 광화문글판은 작게 느껴지지만, 실케 크기는 가로 20m, 세로 8m에 이릅니다.

그리고 매 시즌 저작권과 디자인, 제작에 회당 3,000~4,000만원이 든다고 하는데, 상업광고가 아닌 공익을 위한 문장을 건다는 점에서 기업의 공공적 브랜드 행위가 도시문화로 환원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광화문글판은 기념집 출간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광화문글판은 30년 넘게 동안 120여편 넘은 문구가 게시됐는데요.

윤동주, 고은, 정호승, 도종환, 김용택, 공자, 헤르만 헤세 등 동서양의 현인과 시인 60여명의 작품이 인용되었습니다.

 

교보생명 본점에 걸린 광화문 글판

 

광화문글판 1991년부터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외벽에 계절마다 걸리는 짧은 글귀 보드입니다.

해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네 차례에 걸쳐 바뀌고, 문안은 국내외 시나 산문구절 혹은 창작문안에서 고르고 있습니다.

 

광화문글판의 시작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신용호의 제안이었다고 하고,

처음으로 걸린 문구는 '우리 모두 함께 뭉쳐 경제활력 다시 찾자'였는데 초창기에는 불법 광고물로 간주되어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IMF 이후엔 시민들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감성적인 문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가을은 이번처럼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전시하는데요.

공모된 문안은 소설가와 시인 등 문화계 인사로 구성된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고 합니다.

 

교보빌딩 광화문글판은 그동안 보는 이들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며, 계절이 바뀌면 어떤 글귀로 바뀌나 관심이 가곤 합니다.

거대한 외벽(약 가로 20m × 세로 8m)에 단 30자 남짓의 문장을 걸어, 바쁜 도심의 시간을 잠깐 멈추게 하는데요.

 

광화문글판의 출발은 기업의 아이디어였지만, 지금은 시민이 참여하고 문학인이 심사하는 공공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25년 가을에 걸린 광화문글판입니다.

 

"이상하지,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이란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 걸렸는데요.

이번 공모전에는 474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대상 수상자인 조혜준(한국교원대학교·20) 씨는 곡선 그래프를 모티브 삼아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오르내리는 곡선 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의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균형과 불안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며 꿋꿋이 견뎌내는 존재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네요.

 

이번 광화문글판의 글귀는 이곳 광화문 교보생명 본점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함께 걸려 있고, 겨울 전인 11월 말까지 게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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