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시돌목장 카페, 우유부단

성이시돌목장은 아일랜드 출신인 맥글린치(한국명 임피제) 신부님이 1954년 제주 한림지역에 부임하면서 가난한 지역민을 돕기 위해 가축은행을 열면서 시작된 목장입니다.

당시에는 돼지와 양, 젖소 등을 키웠고, 지금은 젖소와 한우, 경주마 등을 사육하고 있답니다.

 

제주도 말(제주마) 목장, 성이시돌목장

 

 

무료로 관광할 수 있는 곳이면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말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죠.

여기에 성이시돌목장에서 짜 낸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주차장 앞에 있는 우유부단이라는 카페는 성이시돌목장에서 운영하는 카페인데요.

이름도 ' 너무 부드러워 끊을 수 다'는 의미로 우유부단이란 상호를 붙였습니다.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아래에 자리한 우유부단

 

영업시간은 10:00~18:00, 휴무일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당분간 매주 수요일 휴무한다고 인스타에 공지하고 있네요)

 

우유부단은 국내 최대 유기농 우유 목장이며,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건강한 맛의 수제 아이스크림, 밀크티 등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유부단 메뉴

 

유기농 우유로 만든 밀크티, 카카오 밀크티 등 밀크티 종류가 있고,

베스트 메뉴는 단연 우유부단 아이스크림(5,000)입니다.

 

그리고 우유 목장이다 보니 아메리카노는 없고, 우유가 들어간 카페라떼 정도만 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2000여년 전 이라크 바그다드 테쉬폰이라는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축물로 바람이 강한 제주도 특성에 맞게 지은 특징이 있습니다.

이국적인 건축물이라 성이시돌목장의 사진 스폿입니다.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5천원이라는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는데, 맛을 보니 무척이나 부드럽고 단맛이 덜해서 맛은 끝내 주더군요.

겨울에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너무 부드러워 끊을수없는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