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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서교동 홍대 맛집, 불고기가 맛있는 24시산더미불고기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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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동 홍대 맛집, 불고기가 맛있는 24시산더미불고기

 

 

지난번에 지인들 모임이 있어서 광주시 퇴촌에 가서 대복식당이라는 곳에 간 적이 있는데요.

개그우먼 이영자가 가끔 찾는 식당으로 불고기를 자작한 육수와 함께 산더미처럼 주는 곳이 있어서 정말 맛있고 배불리 먹은 적이 있습니다.

 

광주 퇴촌 맛집, 이영자 다녀간 대복식당 불고기가게

 

너무 맛있게 먹다 보니 그 산더미불고기가 생각나 집 근처에 있나 검색했더니 홍대 근처 서교동 어울마당에 산더미불고기가 있더군요.

네이버 후기평점이 4.67점, 불고기도 맛있고 가성비가 좋다며 호평이 제법 많아서 무조건 찾았습니다. ㅎㅎ

산더미불고기 역시 대복식당에서 봤던 그 비주얼이라 망설일 필요가 없었죠.

 

24시 산더미불고기 매장 모습입니다.

홍대 남쪽 서교동 어울마당로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니 유명인들도 많이 찾고, 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가 봅니다.

외국인들로 가득찬 모습을 봤다는 글이 많았고,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도 세 팀이 있었는데 우리를 제외한 두 팀이 젊은 일본인 연인들이었습니다.

 

 

산더미불고기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24시간이며, 주차장은 가게 앞에 좁게 2대 정도 할 수 있습니다.

홍대 주변이라 주차요금도 비싸고 막무가내로 불법주차하기도 마땅치 않은 곳이니,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엔 전화해서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이 좁고, 타이어 받침도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가게 창문을 깰 수도 있으니 조심, 조심해야 할 곳입니다.

 

어울마당은 홍대축제거리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더운 낮시간이라 한적한 모습이지만, 밤이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랍니다.

 

빨간 현수막엔 마포구청 부동산정책과 이름으로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이 붙어 있네요.

요즘 인기가 확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테마 거리가 많은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되면 임대인이나 임차인 둘 다 망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상수역 방향 모습

 

24시 산더미불고기는 다음카카오 지도에서는 산더미불고기라는 상호로, 네이버 지도에서는 24시 산더미불고기로 나오는데 가게 앞에도 2가지 상호를 쓰고 있어 어떤 것이 진짜인지는 아리송해~

 

식당 내부엔 10여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일하시는 분도 외국인인 것 같더라고요.

 

24시 산더미불고기 메뉴

 

산더미불고기 1인분 18,000원

300g이라 양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산더미 제주삼겹살, 대패삼겹살, 양푼이 매운갈비찜, 철판두루치기, 육회, 돼지통껍데기, 마약된장솥밥 등 메뉴가 다양하네요.

한 두가지 전문식당이 나아 보이는데, 젊은 학생들이 손님들이라 그 취향인지도 모르겠네요.

 

두 명이 함께 방문해서 산더미불고기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퇴촌의 대복식당의 산더미불고기 비주얼이 아니더군요.

그냥 불판에 파와 소불고기를 얻어 구워 소스에 찍어 먹거나, 별도의 육수에 넣어 국물과 함께 먹는 형식이었습니다.

 

후기에 보면 둥그런 철판에 사이드엔 육수가 들어가고, 그 위에 불고기와 파채가 올라 산더미처럼 보이는 것이었는데...

아직도 이해가 안감.

 

다만, 다른 손님들 2인씩 온 사람들도 동일한 것을 보니 4인 등 2명을 초과하면 그렇게 주나 상상만 해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불고기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물김치와 김치, 양파절임, 떡볶이, 샐러드 등이 반찬으로 나왔습니다.

대체로 무난한 맛...

 

불고기에 고구마와 버섯이 추가로 올라갑니다.

 

2인분 일부는 불판에, 일부는 아직 이렇게 남아 있고요.

가장 아래에 있는 당면은 마지막에 육수에 넣어 익혀 먹으면 됩니다.

 

불판과 별도로 육수가 있는 그릇입니다.

불판에 익힌 불고기 일부를 여기에 넣어서 먹기도 하고,

 

그냥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됩니다,

둘 다 모두 맛있어서 반반 권해 드립니다.

 

산더미불고기만 먹어도 배부르긴 했는데, 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1인분을 주문했는데요.

볶음밥은 생각보다 덜 맛있었네요.

 

일부러 말 그대로의 산더미 불고기를 먹으러 찾아갔는데, 그 비주얼이 아니라서 다소 실망은 했지만 불고기 자체는 무척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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