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혼밥하기 좋은 곳, 정독도서관 구내식당 소담정

북촌 혼밥하기 좋은 곳, 정독도서관 구내식당 소담정

 

 

서울 정독도서관은 북촌한옥마을에 자리한 시립도서관으로 1900년에 고종이 세운 관립중학교가 있던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관학 중등교육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관립중학교 자리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울교육박물관이 있습니다.

 

서울 정독도서관 풍경 및 이용안내(주차장, 구내식당 소담정 등)

북촌 나들이, 옛날 감성 가득한 서울교육박물관 (독립운동가 김호 특별전시)

 

점심시간에 우연히 정독도서관 구내식당인 소담정이 있다는 것을 알고 혼밥을 했는데요.

구내식당이라고 하면 저렴하면서 맛은 별로 없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이용해 본 결과 맛까지 갖춘 가성비 좋은 맛집이었습니다.

 

도서관이라는 특성으로 혼밥하기 좋은 종로 북촌의 식당으로 정독도서관 구내식당 소담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정독도서관 우측으로 가면 직원식당이 있고, 그 위에 도서관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 소담정이 있습니다.

 

도서관 이용자 식당, 소담정

 

소담정 영업시간은 09:00~19:20,

휴무일은 매월 1, 3째주 수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로 정독도서관 휴관일하고 동일합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 너른 구내식당은 한산해 보였습니다.

 

2~3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되고, 자기 번호가 나오면 셀프로 식판을 가져와 먹고 반납하는 형식입니다.

 

정독도서관 구내식당, 소담정 메뉴

 

백반 5,500원, 순두부 6,500원, 참치김치찌개 6,500원, 된장찌개 6,500원

돈까스 6,500원, 비빔밥 7,000원, 치즈가스 7,500원,

우동 4,500원, 계란라면 4,500원, 치즈라면 4,500원, 김밥 3,500원, 공기밥 1,000원 등입니다.

 

구내식당답게 가격이 무척 착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정독도서관에서의 한 끼

 

다른 메뉴도 먹고 싶었지만, 첫날이니 백반을 주문해 봤습니다.

백반은 매일 메뉴가 바뀌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공기밥에 미역국 그리고 반찬은 순두부와 배추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다른 구내식당과 다르게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충분히 훌륭했습니다.

 

 

싹 비운 식판

 

사무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이제 종종 찾고 싶은 식당입니다.

가성비 좋고 혼밥하기 좋은 종로 북촌한옥마을의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며치칠 후 다시 들러서 이번엔 참치김치찌개(6,500원)를 먹었습니다.

1,000원의 가격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백반정식이 나았다는...

 

식당 내에 편의점이 있고, 이곳에서 파는 원두커피는 단돈 1,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