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기타노 이진칸에서 만난 길거리음식, 베이비 카스테라

고베 기타노 이진칸에서 만난 길거리음식, 베이비 카스테라

 

 

고베 기타노 이진칸은 고베항이 개항된 이후 외국인들이 머물면서 형성된 유렵식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어 일본에서 유럽 등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마을입니다.

일본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기타노 이진칸에 공개돼 있는 건축물은 20여곳에 이르며, 입장료없는 고택을 보고 싶다면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을 찾으면 됩니다.

 

일본 속 유럽마을, 고베 기타노 이진칸

고베 기타노 이진칸 카페, 100년이 넘은 유럽풍 고택의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칸점에서 나와 위쪽으로 눈을 돌리니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흔히 보이는  델리만쥬처럼 생긴 카스테라 가게가 있더군요.

기타노 이진칸 이곳저곳을 들리다 보니 이런 간식은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고베 기타노 이진칸에 있는 길거리 음식, 베이비카스테라를 소개합니다.

 

고베 생 베이비 카스테라라고 적혀있는 간판

영업시간은 10:00~18:00이며, 휴무일은 없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도 많이 찾아서 한국어 설명까지 곁들여 있습니다.

 

일본에서 몇 안되는 반숙 베이비 카스테테라 전문점이며, 속은 살살 녹고 겉은 쫀득쫀득하다고 합니다.

반숙이라 걱정되는 사람을 위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쓴다는 말까지 적혀 있습니다.

 

 

반숙 카스테라 가격은 S(Small) 사이즈는 500엔, L(large) 사이즈는 1,000엔입니다.

작은 건 15개, 큰 건 30개가 들어 있습니다.

 

달걀모양의 반숙 카스테라

베이비 카스테라 만드는 과정은 델리만쥬 만드는 방법과 거의 동일하게 보였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카스테라 사이즈는 이렇게 작고요.

 

귀여운 병아리 모양의 캐릭터가 그려진 모습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카스테라이고 한입으로 먹기에 안성맞춤.

 

속은 버터와 꿀 같은 달콤함의 재료가 들어 있어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는데요.

관광객이 많을 때에는 줄 서서 먹는 곳이라고 하는데, 사실 델리만쥬만큼은 못하는 것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