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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여행

옥계면 금진해변 맛집, 헌화로에 자리한 강릉 항구마차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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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면 금진해변 맛집, 헌화로에 자리한 강릉 항구마차

 

 

금진해수욕장(금진해변)에서 심곡항(정동진)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헌화로라고 하는데요.

바다를 옆에 두고 기암괴석을 보면서 드라이브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혹은 낚싯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기도 하고, 서핑보드를 즐기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금진해변에서 금진항 사이, 헌화로 해안에 자리한 항구마차에 갔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찍 문 닫는 바람에 식사는 못하고 금진해변 바다풍경만 구경하고 왔네요.

 

이튿날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지나쳤지만 긴 줄이 있어 역시 포기,

다음에 강릉 옥계면에 온다면 다시 들리기 위해 강릉 항구마차 흔적을 남깁니다.

 

강릉 옥계면 금진리, 금진해변 북쪽, 금진항 남쪽에 있는 항구마차

제대로 된 건물이 아니라 가건물로 만들어진 소박한 식당입니다.

 

헌화로 남쪽에는 금진해수욕장(금진해변)이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바다에 대포모양(?)을 한 기암괴석의 바위들이 줄지어 서 있고, 이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태공들이 제법 많이 있더군요.

 

항구마차 영업시간은 10:30~16:00까지만 영업하고, 휴무일은 매주 화~수요일 이틀간입니다.

주차장은 식당 옆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강릉 옥계해변 야영장에서 이튿날 들러 밥을 먹으러 갔는데 오후 3시 50분, 마감시간이라 식사할 수 없었고요.

그다음 날 캠핑을 마치고 올라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로 다시 들렀지만, 주차할 수 없을 만큼 손님들이 많이 있어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네요.ㅋ

 

옥계해변 야영장(캠핑장)과 옥계해수욕장, 그리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조금 지나 항구횟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강릉 캠핑장 추천] 조용하게 캠핑할 수 있는 옥계해변 야영장 이용정보

강릉 옥계해수욕장(옥계해변) 이용안내 및 풍경

강릉 옥계면 금진항(금진해변) 가성비 좋은 횟집, 항구횟집

 

항구마차 메뉴

 

가자미회무침 25,000~35,000원, 가자미회덮밥 15,000원, 문어무침과 문어숙회는 싯가

홍게장칼국수와 홍게맑은칼국수는 8,000원으로 가성비가 무척 좋습니다.

 

 

 

손님들은 주로 가자미회무침에 칼국수를 주로 먹고 가는가 봅니다.

이번에 방문을 못했지만, 다음엔 꼭 한 번 들러 먹고 싶네요.

 

옥계면 금진항 모습

 

금진리는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에 있는 어항으로 땅이 검고 조수가 드나들어서 먹진, 흑진이라 하였는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건남리를 병합하여 금진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금진항은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며 1960~70년대의 항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금진해수욕장 방향

 

금진해수욕장(금진해변)은 백사장의 규모는 길이 900m이며,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에 있어서 인기가 제법 많은 강릉의 해수욕장 중 하나였습니다.

금진해변에는 해안경비용 철책이 설치되어 있어 제한적으로 입장이 허용되며, 출입 가능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금진항 산 위에 경치 좋은 곳에는 호텔탑스텐이 있는데요.

 

지난 2017년 12월에 SM그룹에서 “‘You are the TOPS!’라는 의미로 오픈했다고 합니다.

전망이 좋아 한 번 묵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금진해수욕장에서 심곡항에 이르는 구간은 헌화로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라시대 강릉태수 순정공의 아내 수로부인은 절세미인으로 유명했는데, 수로부인이 강릉으로 가던 중 바닷가에서 잠시 쉬게 되었다.

그때 절벽에 핀 고운 철쭉꽃을 보고 따다 줄 이가 있느냐 물었으나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런데 지나가던 한 노인이 꽃을 따서 수로부인에게 바치며 '헌화가'를 불렀다고 전한다.

그 설화의 배경과 이곳의 풍광이 잘 맞아떨어져 '헌화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금진해변에서 정동진까지를 헌화로라 부르지만, 헌화로의 백미는 금진항에서 심곡항까지의 2km 구간입니다.

자동차로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며 달려도 좋지만 그냥 지나치는 풍경이라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요.

차 대신 걸으면서 기암괴석의 바위들과 동해바다를 조망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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