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망 좋은 곳(전망명소) - 정동전망대, 세운옥상, 세실마루
벌써 12월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깊어가는 가을의 청명한 날씨라면 전망을 보는 것만큼 멋진 일이 없을 듯싶습니다.
서울시의 내 손안의 서울에서 '파노라마뷰 여기서 찍으세요! 서울 이색 전망명소 3곳'(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6225)을 소개하고 있어 공유합니다.
서울 이색 전망명소로 세 곳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시 문을 여는 정동전망대와 주변 경관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세운옥상, 도심 속 쉼터 세실마루 등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울 전망좋은 곳, 정동전망대와 세운상가 옥상은 가봤는데, 아직 세실마루는 가보질 못했습니다.
정동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의 가을 풍경
정동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정동전망대는 서울시 서소문청사 1동 13층에 있는데, 그동안 공사로 폐쇄됐다가 26일부터 문을 연다고 합니다.
덕수궁과 정동길, 서울시청 등 서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입니다.
아울러 정동전망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다락카페도 있어서 덕수궁 전망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여유가 있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휴무일 없이 이용이 가능했으나, 다시 문을 연 정동전망대는 주말(평일 및 공휴일 제외)에만 09:00~18:00까지만 이용이 가능하고, 카페 역시 오후 5시까지만 주문을 받습니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서울시청 청사의 혼잡도를 고려하여 1시간당 39명만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점도 바뀌었습니다.
전에 다녀왔던 정동전망대와 카페 다락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종로 4가, 종묘 앞에 있는 세운상가는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다시.세운 프로젝트'.로 탄생한 공간인데요.
종묘에서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공원까지 공중보행로를 연결하여 역사도심의 남북보행축을 완성한 상태입니다.
세운상가는 1968년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국내 최초로 주상복합건물로 완공된 국내 유일의 가전제품 상가로 호황을 누리던 곳입니다.
당시 1~4층은 전자상가, 5층 이상의 주거공간에는 연예인, 고위 공직자, 대학교수 등이 입주한 명실상부한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았던 때가 있던 곳입니다.
세운상가 옥상은 탁 트인 시야의 전망 명소인데요.
북쪽으로는 종묘와 북악산, 북한산 전경 그리고 창덕궁과 창경궁을 볼 수 있고, 좌우로는 종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으로는 을지로와 충무로, 남산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세운옥상 이용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10:00~17:00까지 이용이 가능하구요.
세운옥상의 자세한 전망은 아래 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운상가 옥상에 만들어진 서울옥상, 종묘 전경이 아름다운 곳
세실마루는 국립정동극장 세실(구 세실극장)의 옥상에 조성한 총 566㎡ 규모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입니다.
건물 1층에서 세실마루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답니다.
세실마루에는 관광객은 물론, 근처 직장인들이 찾고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 및 의자, 녹지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요.
성공회 성당 등 이 지역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설치돼 있습니다.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주 근사한 컷을 소장할 수 있는데요.
세실마루 이용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9시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편, 2013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된 세실극장은 19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지로 한국 연극 및 건축문화 가치를 간직한 곳이며, 한 때 폐관 위기에도 몰렸으나 성공회성당,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 등과 함께 정동 역사재생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유난히 따뜻한 가을을 보이고 있습니다.
차가운 겨울이 오기 전에 서울의 이색적인 전망 명소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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