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모든 것,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모든 것,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

 
 
최근 전세계적으로 엠폭스(원숭이두창(monkeypox))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에 이어 중동까지 15개국에서 100건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에 이은 또 다른 팬데믹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아직 유입이 되고는 있지 않지만 잠복기간이 3주나 되어 국내유입도 시간문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지난번에 WHO에서 엠폭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85% 예방이 된다는 천연두백신이라고 하며, 국내에는 이미 3,500만명 분의 백신이 준비되어 있어다고 하면서도 현재 비축물이 사람 두창백신으로 원숭이두창과 달라 이에 대한 효과 평가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는 격리가 필요한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란 무엇이며, 엠폭스의 증상, 진단과 치료법을 알아보고,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KBS 뉴스, '원숭이두창 확산, 잠복기 길어 조기발견 중요' 기사 인용)

 

엠폭스 바이러스는 1958년 덴마크에서 두창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한 실험실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1970년대에 종식된 사람두창(천연두)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감염병(치명률이 3~6%)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감염원인
원숭이두창은 주로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고, 사람 간에는 병변과 체액, 호흡기 비말, 침구 등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증상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들이 먼저 나타나며, 림프종이 붓기도 합니다.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자들은 대부분 항문이나 생식기에서 먼저 발진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번 감염확산이 성적인 접촉에 의한 것이며, 상당수 확진자가 동성애자 또는 양성애자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후 1~3일이 지나면 얼굴부터 온몸으로 발진이 퍼져 나갑니다.
융기된 발진의 경우 수포(물집)나 농포(고름) 등으로 전해지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경과
엠폭스 바이러스 잠복기는 6~21일, 발현된 증상은 2~4주간 지속됩니다.
대부분 4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약 1~10%는 사망이 이릅니다.
증세가 경미한 서아프리카형은 1%, 콩고형은 10%에 이른다고 합니다.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는 엠폭스는 서아프리카형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세계 누적 치명률은 1.2%)
 

 

엠폭스(원숭이두창) 진단검사
우리나라는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가능한데, 유전자 증폭(PCR) 검사방식입니다.
자체적으로 2016년에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과 시약의 개발, 평가를 시행한 바 있다고 밝혀 안심되네요.
앞으로 국내유입 상황을 보고 필요할 경우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역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치료방법
엠폭스 전용 치료제는 아직 없는 상태.
대신 천연두 치료제로 쓰인 항바이러스제들로 치료가 가능하며, 예방백신들도 나와 있습니다.
덴마크 제약사인 바바리안 노르딕의 임바넥스라는 백신으로 원래는 천연두(사람두창) 백신으로 허가를 받았는데 1019년 미국 FDA에서 원숭이두창에도 쓸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런 천연두 백신으로 엠폭스 예방효과는 85%에 이르며, 세계적으로 백신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팬데믹 가능성
격리가 필요한 1급 감염병이지만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퍼지지 않기 때문이며,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늘고 있는 만큼 각별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풍토병 가능성
청설모, 쥐 같은 설치류가 바이러스 숙주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람에게서 동물로 전이되는 게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동물로 전이되면 바이러스가 동물집단에서 확산해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최근 엠폭스의 인간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코로나 바이어스 엔데믹 이후 잠잠하던 바이오주들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진행상황에 따라 원숭이두창 관련주에 투자를 신중히 판단해야겠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로는 주로 사람두창(천연두)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들을 주로 보면 되겠습니다.
 

 

 

 
1. 녹십자엠에스
녹십자엠에스는 체외진단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판매업,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 제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크게 진단시약, 혈액백, 혈액투석액, 당뇨 등 총 4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녹십자엠에스는 과거 약독화 두창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2. HK이노엔
HK이노엔은 씨제이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백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HB&B(Health Beverage & Beauty)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컨디션, 헛개수 등이 있습니다.
HK이노엔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두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난 2009년 허가받은 2세대 두창백신을 대테러 대응용으로 정부에 납품 중이라고 합니다.
 
 
3. 미코바이오메드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분자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생화학진단기기 및 진단스트립, 면역진단기기 및 진단시약의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브라질 파트너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감염성 질환, 열대병 질환, 식중독 등 진단 키트, 장비, LabChip의 생산 및 판매 중이며, 항원-항체 결합을 기반으로 하는 면역측정법인 ELISA 문제점을 개선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엠폭스를 검출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검사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4. 켐온
켐온은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개발에 필수인 독성과 부작용 등의 안정성 등의 평가를 위탁 수행하는 비임상 CRO 기업입니다.
현재 주요 사업으로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물질에 대한 안정성평가, 안정성 약리평가, 유효성 약리 평가, 병리 및 분석 평가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백신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의 비임상 동물시험 연구를 위탁받아 진행한 이력이 있습니다.
  

 

5. 파미셀
파미셀은 줄기세포 치료제 등 의 제조 및 판매, 연구개발 등을 위한 바이오사업과 친환경 난연제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이며 바이오사업부,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등 2개의 사업부를 두고 있습니다.
파미셀은 미국 키메릭스가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에 쓰이는 핵심중간체인 HDP-tosylate를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키메릭스(Chimerix)는 개발 중인 천연두 치료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 신청(NDA)의 순차 제출(Rolling Submission)을 승인받은 바 있습니다.
 
 
6. 케스피온
케스피온은 안테나 분야(이동통신용, 근거리통신, 방산, 중계기), 소재소자, 무선통신제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자체 생산하는 Ferrite Sheet와 접목한 NFC 안테나를 개발하였고, 중계기용 안테나, 국방 안테나 등을 개발하여,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와 방산분야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백금촉매 살균기술이 부각받고 있어서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7. 큐로컴
큐로컴은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과 통신기기 및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신약 및 백신연구개발, 신약 및 백신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스마젠에서 과거 코로나 DNA 백신실험 당시 원숭이 투여사실이 부각받고 있습니다.
 
 
8.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는 피부용 비타민C 신물질인 '비타브리드'를 원료로 한 바이오 화장품, 양모제 등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대주주인 씨앤팜과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대바이오에서 만든 범용 항바이러스제(CP-COV03)를 미국 FDA에 엠폭스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신청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