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집(CCUS) 관련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치닫고 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즉 온실가스의 순배출을 제로에 가깝게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지 않고 이대로 살아간다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2℃ 상승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구의 많은 지역이 사람들이 살 수 없는 곳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산림을 조성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간단한 해결책만 나와 있다가 1970년대 이후부터는 탄소 포획 및 저장(CSS) 기술 등 더 빠르고 효과적인 탄소포집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탄소포집(CCUS : Carbon capture and storage)이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석유화학, 철강, 정유 등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이를 저장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앞으로 주식시장에서 꾸준한 관심을 갖게 될 분야가 바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인데요.
탄소포집 관련주(CCUS 관련주)가 그 대표적인 종목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탄소배출량을 보면 석유화학, 철강 등 산업공정에서 31%로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자동차 등 교통수단에서 17% 정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배기가스가 나오는 내연기관차를 줄이는 방안도 필요하지만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포집도 중요하다는 걸 반증해주는 사실입니다.
보통 탄소포집은 배출된 가스를 용매가 들어 있는 흡수제와 결합시켜 이산화탄소만 회수하고 나머지 가스는 배출합니다.
그 후 열을 이용해 이산화탄소와 용매를 분리하고 용매는 재활용, 이산화탄소는 깊은 땅 속에 저장고로 이동하게 됩니다.
CCUS 기술은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해양의 땅속에 저장하여 격리하는 CCS 기술과 이산화탄소를 드라이아이스, 항공유, 메탄올 등과 같은 유용한 원료나 연료로 전환하여 활용하는 CCU 기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CCUS 기술은 신재생에너지와 연계될 경우 친환경 측면에서 매우 잠재력이 높은 탄소중립 수단이므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의 탄소포집은 지구의 온도를 1.5℃ 이하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탄소 배출을 멈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며, 녹색에너지를 사용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면서도 남은 시간 동안 탄소 제거는 불가피한 상황이기도 하답니다.
결국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나가면서 철강, 시멘트, 화학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하는 일을 병행해 나가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일정 기간동안 일정량의 6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이 시행되고 있고, 이를 초과하면 탄소배출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따른 온실가스 관련주 / 탄소배출권 관련주
아울러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탄소국경세가 시범실시되고 2026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탄소를 배출하는 기업(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은 배출량만큼의 세금을 추가로 내는 제도입니다.
세금 규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기업들은 대비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도 추진 중이고 전 세계가 동참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제조업 비중이 높고 석탄 화력발전 비중도 높은 상황에서 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을 법제화했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합니다.
세계적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세계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CCS) 시장 규모가 오는 2050년에 4조달러(약 4천9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CS를 지구온난화 효과를 줄이는 핵심 기술로 여기고 있으며, 대형 석유업체들도 CCS 사업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CCUS는 수소 생산도 필수적입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수소지만, 수소 생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CCUS가 필요한 것이죠.
1. DL이앤씨
DL이앤씨는 DL(주)(대림산업주식회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설립하였고,종속기업은 DL건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6개의 해외 현지법인이 있습니다.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당사의 사업수행 역량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한국전력연구원의 CCS(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 국책연구과제 1, 2단계에 참여한 이력이 있으며, 탄소 포집 설계, 조달시공 분야에서 종합적인 해법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일 3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본설계 및 설비를 구축했으며, 대산파워로부터 년간 15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공사를 수주했습니다.
2. 유니드
유니드는 가성칼륨, 탄산칼륨 등 화학제품의 제조 및 판매(세계 시장점유율 30%로 1위), 증기 및 온수공급, 발전전기의 제조 및 판매, 산림개발 및 조림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탄산칼륨은 탄소포집을 위한 핵심소재입니다.
탄소포집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부각받고 있으며, 탄산칼륨 매출 중 약 10%가 탄소포집용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입니다.
산업환경은 그룹 내 물량의 지속적인 발주가 이어지고, 해외 수처리 및 바이오 시장의 성장이 확대될 전망이며, 동남아 등 저개발 국가 중심으로 기초산업플랜트 위주의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수요 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수소 디벨로퍼를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저장 기술 확보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1조원 이상의 탄소배출 제로 프로젝트 개발을 논의 중이며, 블루 수소 개발을 위한 CCUS 설비 수주가 기대됩니다.
4. KC코트렐
KC코트렐은 케이씨그린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을 통하여 설립되었고 환경오염방지시설에 필요한 기계장치 생산 및 태양광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환경산업 기업입니다.
신규사업으로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폐기물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 설비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제거하는 집진시설을 국산화한 CCS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태경비케이
태경비케이는 석회사업 부문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석회제품은 주로 철강, 건축자재, 환경오염 방지업계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건설 및 조선업계 등 철강 산업은 국내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계속적인 환경규제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사업 확장에 밀접하게 관련한 사업입니다.
현대오일뱅크와 CCU 기술을 개발하기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온실가스를 활용한 탄산칼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6. 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NF3, WF6, SiH4 등)의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종속회사인 SK에어가스(주)는 산업용, 의료용 가스 등의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지역 CCUS(탄소포집 저장기술)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7. 켐트로스
켐트로스는 유기합성기술 및 합성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IT소재 및 의약소재 등 유기합성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밀화학 산업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 케미칼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고, 제품은 전해액 첨가제로 기본적인 역할(리튬이온의 이동 및 안정성 확보) 뿐 아니라 보조적인 기능을 위해 전해액에 추가로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틸렌 카보네이트로 전환하는 CCU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8. 그린케미칼
그린케미칼은 유기화학제품, 화공약품 제조 및 판매를 하는 기업으로 에톡시레이트(EOA), 에탄올아민(ETA), 디메칠카보네이트(DMC), 아크릴레이트 모노머(Acrylate Monomer)를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친환경 알킬렌 카보네이트의 생산기술을 개발했습니다.
9. 두산중공압
두산중공업은 고효율 CCUS 기술을 적용해 블루수소를 생산할 예정에 있습니다.
10. 포스코
포스코는 CCUS 시장 선점을 위해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을 공동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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