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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버핏지수란? 우리나라 버핏지수 계산법(보는방법)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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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지수란? 우리나라 버핏지수 계산법(보는방법)

 

 

버핏지수(Buffett Indicator)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시가총액/GDP)을 의미하는 말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이 척도를 높게 평가하면서 버핏지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버핏지수가 70~80%이면 저평가, 100% 이상이면 고평가된 증시라고 합니다.

 

지금 지수가 싼 것인지 비싼 것인지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 누구도 쉽게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정답은 주식시장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에 이런 저평가와 고평가 논란을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버핏지수입니다,

워런 버핏이 2001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적정한 주가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최고의 단일척도이고,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이랍니다.

 

우리나라 버핏지수 보는(계산)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버핏지수 =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 국내총생산((GDP)

 

국내총생산(GDP)은 인터넷 포털에서 검색하거나 e-나라지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뉴 중에서 지표보기 - 인기지표에 가면 첫 번째 '국내총생산 및 경제성장률'이 나오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됩니다.

 

GDP는 분기별로 발표되고, 그해 12월까지의 GDP는 총괄적으로 다음해 2~3월에 발표합니다.

2020년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1924조원으로 코로나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1% 감소되었습니다.

(명목 GDP는 1898조, 명목 GDP는 실질GDP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것임)

 

 

그리고 우리나라 주식시장 시가총액을 알아야겠죠?

KRX정보데이터시스템 홈페이지에 가서 좌측 상단에 주가지수-전체지수 시세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을 선택하면 가장 상단, 우측에 상장시가총액이 나옵니다.

 

2020년 12월 30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1981조, 코스닥 시가총액은 386조입니다.

2021년 3월 10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은 2044조, 코스닥 시가총액은 361조입니다.

 

따라서 2020년 12월 버핏지수는 (1981+386)/1924 = 123%이고, 2021년 3월엔 작년 GDP기준으로 125%입니다.

 

 

혹은 구루포커스(guru focus) 홈페이지에서 미국 증시와 우리나라 증시 등 전 세계 버핏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버핏지수를 링크로 걸어 뒀고, 다른 나라의 버핏지수를 보려면 좌측의 국가를 클릭하면 됩니다.

영어로 된 사이트인데 영어가 되면 그대로 봐도 되고, 안되면 브라우저에서 번역하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3월 9일 기준 버핏지수가 123%로 상당히 고평가되었다고 나옵니다.

미국은 190%로 나와 상당히 과평가 되었다고 나오네요.

 

버핏지수가 100%라면 시가총액과 GDP가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와 주식시장의 크기가 같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 + 코스닥 시가총액) / GDP) 

 

버핏지수가 70%라면 주식시장은 GDP 대비 시가총액이 70%라는 의미로 그 나라의 지수가 저평가되었다고 판단하는 척도입니다.

반대로 버핏지수가 120%라면 GDP보다 20% 고평가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시장은 그 나라의 경제와 함께합니다.

기업이 성장하면 주가가 올라가고 그 나라의 경제도 성장하며, 반대로 침체되면 주가도 내리면서 그 나라의 경제도 침체됩니다.

 

다만, 주가가 경제와 속도차이가 나는데요.

어떤 원인으로 주가가 더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통 버핏지수가 93~114% 수준이면 시장은 적정한 수준에 있다고 합니다.

이하이면 저평가, 이상이면 고평가라는 의미죠.

 

금융전문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증시의 버핏지수가 100%를 넘긴 것은 2000년, 2008년, 2018년이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엔 코로나로 인해 경제봉쇄가 이루어지면서 GDP는 줄어들었는데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버핏지수가 급등을 했습니다.

 

미국의 현재 버핏지수는 200%를 오르내리고 있어 버핏지수로 판단하면 상당한 고평가 상태입니다.

GDP 보다 미국 내 시가총액이 2배 가까이 높다는 걸 의미합니다.

 

 

물론 버핏지수가 올라간 이유가 있겠죠?

코로나로 인해 미국 연준의 무제한 돈풀기로 증시에 엄청난 돈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주로 GDP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조업보다는 영향을 덜 주는 서비스업 기반의 플랫폼 회사들의 시가총액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미국 국채가격의 등락이 계속되고, 미국 증시의 버블 가능성이 지목되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주가는 결국 GDP 대비 100% 수준을 수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현재 주가가 2배 이상 고평가 되어 있으므로 언젠가는 제자리에 찾아가려고 하는 것이죠.

다만,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 우리나라의 버핏지수는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는 현재 버핏지수가 120%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치라고 합니다.

 

작년 12월 말일 기준으로 주식시장이 우리나라 GDP(1924조원 규모) 대비 주식사장 규모는 2,367조 원 정도로 경제규모보다 약간 고평가 상태인 것이죠.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로 인해 동학개미란 별칭이 생길 정도로 개인들의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제조업 기반의 나라입니다.

제조업은 GDP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높은 미국증시는 GDP와의 연관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즉, 한국증시가 버핏지수에 잘 들어맞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 나라의 주식이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는 버핏지수를 보고 투자해야겠습니다.

 

(출처 : 주린이가 가장 알고싶은 최다질문 TOP 77-염승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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