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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이촌한강공원 양버들(미루나무)과 이팝나무 산책로 풍경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6.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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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한강공원은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서울에 있는 11개 한강공원 중 하나로 금호동의 중랑천교와 이촌동의 원효대교 사이 강변 북단에 위치한 한강공원입니다.

강변을 갈대와 억새, 코스모스가 철 따라 피어나서 시민들의 산책과 조깅코스로 자주 이용되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광장과 X-게임장, 국제규모의 인라인스케이트장, 한강예술공원, 농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의 운동경기장 등이 여가 및 레포츠 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답니다.

특히 이촌한강공원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 예쁜 곳이 많이 있는데요.
주변이 푸르게 푸르게 변하고 있는 양버들 산책로와 하얀 꽃이 피고 있는 이팝나무를 보면서 봄의 생명력을 관찰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촌한강공원 양버들 산책로 모습

 

예전엔 콘크리트로 덮인 공원이었는데, 2016년 이후부터 양버들과 버드나무 등을 심으며 자연형 호안으로 조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강변에 접한 이촌한강공원은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산책로가 예쁘고 다양한 채소와 과일들이 자라고 있는 자연학습장이 있어 아이와 함께 찾으면 더할 나위 없이 현장체험이 가능한 공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촌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한강예술공원 등)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이촌한강공원 이촌 자연학습장 풍경

 

이촌한강공원의 양버들 산책로는 한강대교 북단에서 시작해 한강 거북선나루터 앞을 지나 동작대교 북단까지 약 1.8km 정도 이어져 있습니다.

양버들의 늘씬한 몸매(?) 덕분에 산책로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한강에서 자주 만나는 나무는 양버들과 미루나무인데, 이 두 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다르게 길쭉한 키가 매력적이며, 잎 모양도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양버들은 가지고 줄기에 거의 붙어 있어 수직으로 높게 자라서 빗자루 모양을 띄고, 미루나무는 가지가 좀 더 벌어져 양버들보다 폭이 넓고 풍성한 느낌을 줍니다.

양버들은 단정해 보이는 머리인 반면, 미루나무는 흐트러져 산만한 머리모양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버드나무는 가지가 아래로 쭉 늘어지는 나무로 물을 좋아해서 강가나 연못가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양버들과 미루나무가 비슷하게 생긴 탓에 양버들을 미루나무로 잘 못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버들과 미루나무는 둘 다 비슷한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수입종이라고 합니다.
일제가 신작로를 만들면서 가로수로 양버들과 미루나무를 심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시골 사람들은 이들 나무를 보면서 옛날 고향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양버들은 서에서 들어온 버드나무, 미루나무국에서 들어온 '버드나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미루나무는 원래 이름이 '미류나무'인데, '버드나무 류'자가 단모음화하면서 굳어진 이름입니다. 

 

그래서 이촌한강공원과 다른 한강공원에서 보이는 키 큰 나무는 양버들로 사람들은 미루나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양버들에 미루나무라는 패찰이 붙은 경우도 있고, 미루나무(양버들)이라는 표찰이 붙은 경우도 있다네요.

 

양버들은 잎은 어긋나기 하고 마름모 비슷한 달걀형으로 너비가 길이보다 깁니다.
앞 뒷면은 황록색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편평하며 길이가 2 ~ 5cm입니다.

내한성이 강해서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고, 햇빛에 대한 요구량이 크고 습기와 바닷바람, 대기오염에 견디는 힘이 강합니다.
또한 초기 생장이 빨라 늘씬한 몸매가 일찍 드러납니다.

 

한강에 있는 대부분의 버드나무 종류는 양버들입니다.

미루나무가 있어야 사람들 눈에 잘 안 띄는 곳에 있고, 개체수도 양버들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촌한강공원의 산책로는 자전거길과 완전히 구분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데요.

양버들 산책로 1.8km 구간 전체가 마사토를 깔아 맨발걷기가 가능한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촌한강공원 양버들 산책로와 완전히 구분되어 있는 자전거길

 

양버들이 있는 산책로 옆에 자전거길이 있고, 이곳엔 이팝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습니다.

 

이팝나무는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에 쌀밥이 가득 얹어놓은 듯한 모습의 꽃이 피는 나무입니다.

키가 20m까지 자라고, 도심에서 가로수로 많이 심는데 이는 공해에 강하고 봄 꽃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꽃 모양이 가늘고 긴 쌀밥(이밥)을 닮았다고 해서 혹은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인 입하 무렵에 꽃이 피어 입하나무라고 부르다가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면 그해 풍년이 들고, 꽃이 시원치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믿어 '기상 목'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팝나무와 비슷한 하얀 꽃이 피는 나무가 조팝나무인데요.

작게 자라고 벚꽃이 피는 시기에 피며, 꽃의 모양이 좁쌀을 튀겨놓은 조밥처럼 생겼다고 해서 조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나무처럼 크게 자라며 하얀 꽃이 피는 건 이팝나무, 울타리처럼 작은 나무에  하얀 꽃이 피는 건 조팝나무로 보면 됩니다.

 

한강대교가 지나가는 노들섬

그리고 그 너머는 한강 풍경이 예쁜 용양봉저정공원과 효사정이 있습니다.

 

여의도 방향 한강 풍경

 

이촌한강공원 수변에 있는 한강 거북선나루터 수상체험장

 

1990년 180톤급 거북선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의 닻을 이곳에 내리고 유함선을 운영하고 전시장으로 사용했던 곳인데요.

지금은 웨이크보드 등 수상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촌한강공원, 한강예술공원 아래의 양버들 산책로 모습

 

이곳에도 산책로를 따라 이팝나무가 있고,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양버들과 이팝나무 산책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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