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행복 주식회사
해외 여행

베트남 나트랑 마사지, 프라나 스파 (떳 기간 마사지 팁문화)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6. 3. 2.
반응형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나트랑/달랏 패키지여행의 첫날.

오전에 나트랑 북부의 보물 같은 명소인 혼총 곶과 포나가르 사원을 둘러봤습니다.

 

나트랑 끝에서 만난 거인의 손자국, 혼총 곶의 아름다운 풍경

나트랑 흰두교 사원, 천년의 시간을 견뎌 낸 포나가르 사원의 참탑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붉은 참탑과 거인의 전설이 깃든 바다 풍경에 매료되어 걷다 보니, 어느새 다리에 기분 좋은 피로감이 쌓이더군요.
점심 식사 전, 이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기 위해 찾은 곳은 바로 나트랑의 유명 마사지 샵인 프라나 스파(Prana Spa)였습니다.

 

프라나 스파는 바닷가가 아닌 시내 주택가에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마사지를 받으면 의무는 아니지만 팁을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보통 1시간에 2~3달러(50,000~100,000동)이며, 2시간에 4~6달러(100,000~150,000동)이라고 합니다.

마사지 만족도가 높으면 이보다 좀 더 많이 주면 됩니다.

 

구런데 우리가 방문한 시가는 베트남 설명절인 떳(Tet) 기간.

이땐 호텔 숙박 시 추가 비용도 있고, 식당 음식도 비싸며, 마사지 가격도 비싼 데다가 팁도 1시간에 평상시보다 2배 더 많은 6달러 정도를 줘야 한다고 합니다.

 

가이드분의 설명에 따르면, 명절 기간에 고향에 가지 못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분들에게는 평소보다 높은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 이곳의 예의라고 하더군요. 

 

프라나 스파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은은한 아로마 향이 느껴집니다.
패키지 일정상 마사지는 1시간 짜리입니다.

보통 나트랑에서는 따뜻한 돌을 이용한 '핫스톤 마사지'가 인기지만, 1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는 스톤의 온기를 온전히 즐기기에 다소 촉박하기 때문에 스톤마사지는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패키지로 간 곳이라 마사지 가격은 잘 모르는데요.

나트랑 마사지 가격은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고급 스파

60분 아로마/전신마사지 50만동~80만동(30,000~45,000원)

90분 아로마/전신마사지 80만동~90만동(45,000~50,000원)

120분 아로마/전신마사지 130만동~200만동(70,000~110,000원)

 

중간 스파

90분 마사지 60만동~80만동(35,000~45,000원)

 

로컬 마사지샵

60~90분 마사지 30만동~70만동(15,000~35,000원)

 

마사지 룸은 가족끼리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1시간 전신마사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행되었는데요.

 

테라피스트의 숙련된 손길이 뭉친 근육 마디마디를 정확히 짚어주어 60분이 마치 6분처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마사지를 받고 나오니 아티초크 차를 주더군요.

달랏의 특산물로 간 기능에 좋은 차이며, 구수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납니다.

 

마사지받는데 1시간에 팁이 6달러(한국 돈으로 9,000원이나 됨)나 되어 "배보다 배꼽이 큰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지만, 마사지를 받는 동안 정성을 다해준 연주자 같은 테라피스트의 손길을 떠올리니 아깝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서로 기분 좋게 웃으며 "깜언(감사합니다)"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었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