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호수공원은 1950년대 농업용수를 보급하기 위해 만든 저수지로 안산시와 군포시 경계에 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엔 관광객들이 북적이는데, 반월호수공원 역시 사계절 반월호수 둘레길을 걷고 호수공원 나들이를 위해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군포 반월호수(반월호수 둘레길) 풍경
저녁 산책하기 좋은 군포 반월호수공원 야경
반월호수 북쪽에는 호수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는 식당과 카페들이 몰려 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한 곳은 토담길.
시골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와 분리된 룸, 운치있는 야외 원두막가지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하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토담길은 반월호수공원 제일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골목길을 다라 들어오면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고, 청록색 기와지붕의 식당이 있습니다.
예전 한정식에서 쌈밥전문점을 바뀐 적이 있고, 지금 방문해 보니 쌈밥보다는 돌솥정식, 닭백숙과 오리백숙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메뉴가 자주 바뀐다는 건 그만큼 호응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겠지요...
토담길 영업시간은 10:00~22:00
휴무일은 없습니다.

야외에 마련된 원두막
낮엔 이곳에 앉아서 식사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넓은 주차장 옆에 텃밭이 있는데, 네이버 검색해 보니 야채도 뜯어갈 수 있다고 적혀있더군요.
아마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야채를 뜯어간다면 남아나는 것이 없겠지요. ㅎㅎ


식당 내부 모습
중앙에 홀이 있고, 돌아가면서 룸이 있습니다,.
6인석, 12인석, 20인석, 30인석 등 작은 룸부터 대형 룸까지 준비되어 있어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더군요.

우린 4인석 테이블이 있는 룸에 착석
주말 저녁인데 손님들은 그리 많지는 않아 한가한 편이었습니다.

토담길 메뉴
굴돌솥정식, 코다리 돌솥정식 등이 17,000원
닭백숙, 오리백숙 등이 7~8만원입니다.

우린 코다리 돌솥정식을 주문했습니다.
8가지 반찬에 코다리와 돌솥밥, 미역국이 나왔네요.

찰기 가득한 돌솥밥
밥이 찰지게 잘 지어졌는데, 잡곡이나 콩을 넣어 밥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솥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샐러드와 김치, 감자볶음, 김 등의 반찬들
썩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네요.

그리고 코다리조림

살은 어느 정도 붙어 있는데 2인분 양으로는 살짝 적은 느낌이 들었고요.
맛은 그냥 평범한 수분이었습니다.

코다리살을 올려 한 숟가락 먹으니 맛은 있네요.
전체적으로 맛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그저 평범한 수준의 식당이었습니다.
한정식에서 쌈밥, 이후 닭과 오리전문점을 바뀐 이유를 어느 정도는 알 듯한 곳이었네요,
반월호수공원 위쪽에 식당이 여럿 잇는데, 딱히 찾아가서 먹고 싶은 식당이 안 보여 토담길에 들었는데요.
그냥 평폄한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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