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타워 전망대, 서해바다와 정서진 풍경

모처럼 정서진로,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인 아라뱃길은 서울 개화동 한강에서 인천 정서진의 서해안과 연결하는 길이 18km, 폭 80m, 수심 6.3m의 인공수로를 말하는데요.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이어진 정서진로는 왕복 2차선, 최고시속 50km로 달리는 길인데, 차량이 많지 않고 아라뱃길을 조망하면서 달릴 수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무척 좋은 곳입니다.

 

경인아라뱃길과 나란히 하는 정서진로 드라이브 코스의 종착지점은 정서진에 있는 아라인천여객터미널입니다.

경인항 인천여객터미널에는 서해바다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 있는 영종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무료전망대 아라타워가 있습니다.

 

경인항 통합운영센터인 아라타워

 

돛을 단 배를 형상화하여, 장보고의 해양 개척 정신과 항해의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 23층에 무료전망대인 아라타워전망대가 있습니다.

 

아라타워 1층엔 아라리움 홍보관과 카페

23층엔 전망대

24층엔 예전엔 브런치 카페가 있었는데, 지금은 운영을 안하고 있습니다.

 

 

아라타워전망대 관람안내

 

관람시간 06:00~21:00(아라리움 홍보관은 09:30~17:30)

휴무일(휴관일) 없음 (아라리움 홍보관은 1월 1일, 설과 추석 당일)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주차요금 무료

 

엘리베이터를 타고 23층으로 오르면 네 방향 전망을 모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라타워 앞 아라빛섬 

그리고 멀리 있는 고층 아파트가 있는 곳은 청라국제도시입니다.

 

아라타워 앞 주차장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전력까지 생간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휴게소인 영종대교휴게소

풍력발전기와 아라빛섬 일대 모습

 

정서진 노을종과 아라인천여객터미널

 

한강갑문이 있는 김포엔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이 있고, 이곳 서해갑문이 있는 인천엔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이 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은 물류와 해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라 아라인천여객터미널은 개점휴업인 상태입니다.

 

 

예전엔 극히 일부이지만 수륙양용차를 타거나 유람선 여객터미널로 이용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유령건물이 되었습니다.

마냥 방치만 할 게 아니라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정서진 노을종과 정서진 일몰

 

독특한 모양의 아라인천여객터미널 모습

 

최근 서울시에서는 2026년까지 여의도 선착장에서 1000톤급 이상의 유람선이 정박할 수 있는 서울항을 건설하고 있는데요.

이 항 건설로 서해와 한강을 잇는 경인아라뱃길 항로가 생길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곳 아라인천여객터미널도 관광객들로 채워질지 모르겠네요.

더 나아가 인천항에 정박하는 대형 크루즈 승객들이 한강행 유람선을 타고 여의도에서 내려 서울을 관광하거나, 여의도에서 크루즈를 타고 서해뱃길을 지나 외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세계로 향하는 서해뱃길’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니 활성화 될 날이 기대됩니다.

 

정서진 노을종

그리고 서해바다와 영종대교가 지나가고 있고, 그 아래에 범섬이 있습니다.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경인 아라뱃길 너머엔 ㅇ컨테이너 터미널이 있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바다를 메운 간척지 위에 만들어진 땅이랍니다.

 

서해갑문과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센터

 

아라타워 앞 아라뱃길에 정박해 있는 요트

 

경인 아라뱃길

18km를 이동하면 김포여객터미널이 있고, 한강갑문을 지나면 한강으로 연결됩니다.

 

폭이 80미터, 깊이가 6.3m라 어지간한 여객선과 화물선이 통과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성저신 물류센터들

 

아라뱃길 남쪽엔 청라국제도시가 있고, 그 앞 유휴지는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2027년에 서울아산병원과 스타필드 청라점이 들어서고 대형 오피스텔 빌딩들이 들어설 예정.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을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