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남양주 미음나루에 있는 석담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보석박물관을 탐방했는데, 보석박물관외에도 작은 동물농장까지 만들어져 있어 볼거리가 많이 있더군요.
아울러 석담황금보삭박물관 옥상층에는 어나더쥬얼리라는 카페가 있는데, 한강뷰가 무척이나 잘 보이는 카페였습니다.
한강의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남양주 어나더쥬얼리를 소개합니다.
카페 어나더쥬얼리는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미음나루 음식문화특화거리로 들어서면 되는데요.
안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석담황금보석박물관과 어나더쥬얼리 표지판을 보고 좌측 심한 경사가 있는 길을 따라 올라오면 있습니다.
미음나루 언덕 위에 자리한 석담황금보석박물관과 어나더쥬얼리
지하 2층에서 2층까지는 석담박물관이 사용하고 있고, 어마더쥬얼리는 3~4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석담박물관은 평생을 귀금속업계에 종사하시던 분이 그동안 모은 재산으로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보석박물관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곳인데요.
스크랩 금을 모아가며 성장시킨 삼덕금속을 설립한 최팔규 회장임의 숭고한 뜻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주얼리박물관이란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석담박물관에는 금 채굴과 스크랩 금 생산과정부터 금에 대한 모든 것과 대한민국 귀금속 명장들의 작품까지 황금존과 보석존, 세공존까지 볼거리가 무척 많은 박물관입니다.
지난 2021년 12월에 오픈했으며, 지금은 사정이 있어 운영하지 않고 있는데 조만간 정식 박물관 등록을 마친 후 다시 재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나더쥬얼리와 석담박물관 위쪽 주차장에는 넓은 부지에 동물농장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양, 공작, 닭종류, 기러기, 토끼, 멧돼지 등 다양한 종류들의 동물들이 있어 작은 동물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어나더쥬얼리에 들린다면 잠시 석담박물관 동물농장도 둘러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어나더쥬얼리와 석담박물관 앞에 또 다른 건물이 있는데요.
이곳엔 시티 10(City 10)이라는 카페가 있더군요.
예전엔 어나더피크닉이 있었는데, 바뀌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강 뷰도 무척 좋고 특히 사진찍기 무척 좋은 곳이랍니다.
카페 어나더쥬얼리
3층을 통으로 사용하고 있어 개방감이 좋은 모습인데요.
4층은 루프탑으로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주말에 방문했을 때에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이번엔 겨울 평일 오후라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어나더쥬얼리 영업시간은 11:00~새벽 02:00까지이며, 01:20까지 주문할 수 있습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주차장은 석담박물관 앞과 동물농장 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카페 실내가 상당히 넓고 오전 시간이라 한가한 편인데, 오후 들어서니 빈자리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창가자리는 치열합니다.ㅎㅎ
한 층 공간이 135평이라고 하는데, 정말 넓어 보이긴 합니다.
어나더쥬얼리 음료 메뉴
아메리카노 7,500/8,000원, 카페라떼 8,000/8,500원
한강뷰가 멋진 카페이다 보니 음료 가격은 좀 비쌉니다.
어나더주얼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한강뷰
4층 루프탑으로 가면 더 막힘없는 아름다운 한강풍경을 조망할 수 있답니다.
미음나루와 한강뷰
위 사진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의 4층 루프탑이었는데요.
이번엔 추워서 밖엔 손님들이 없을 것 같아 올라가지는 않았습니다.
보석박물관으로 유명한 석담박물관과 함께 운영되는 이곳은 아름다운 한강뷰와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소소한 동물농장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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