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는 으레 주유소에 있는 자동세차기를 이용하게 마련인데, 새 차를 구입하고 나서는 자동세차기로 하면 흠집이 많이 발생한다는 말에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차를 구입 후 1년 동안은 손세차를 하기로 하고 동네 근처에 있는 셀프세차장을 찾았는데요.
영등포 양평동 양평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인근에 아이원셀프세차장이 있어 찾았습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고, 실내로 되어 있어 겨울엔 추위 없이 세차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이런 셀프세차장은 처음인데 어떻게 이용하는지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아이원셀프세차장
휴무일 없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겨울엔 추워서 세차하기 힘든데, 위 사진처럼 지붕이 있고 출입문 자동개폐가 되는 시스템이라 겨울에도 세차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자동개폐기 앞에 '가까이 오면 열려요'라고 적혀 있는데, 앞으로 조금 가면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립니다.
주변이 주택가라 소음민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밤 10시 이후부터 아침 8시까지는 오토바이와 배기음이 큰 자동차 출입을 제한하고 있고, 청소기와 에어건 역시 야간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일에도 손님이 많은 편이고, 특히 주말엔 정말 많이 기다릴 수도 있으니 저녁방문을 추천하더군요.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공장같은 실내공간이 나타나고, 셀프세차장 입구 쪽에 하부 세차기가 있습니다.
겨울철 눈길을 달리다 보면 뿌림 염화칼슘 등으로 차량 하부 부식이 가속화된다고 하는데, 이땐 하부세차를 하면 좋겠더군요.
하부세차기 이용방법
'차량을 중앙에 위치시키고 500원 주화 6개(3,000원)를 투입하면 40초간 하부세차가 작동한다고 합니다.
아이원셀프세차장에서 발급하는 카드에 충전 후 사용한다면 좌측에 터치하면 됩니다.
아이원셀프세차장 모습
한 20여개 세차공간이 있는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모두 빨간색 만차!
대당 세차 소요시간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전 10분 정도 기다려 들어갔네요.
세차용품은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 세차용 수건을 차에 가지고 다녀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세차용품을 정말 다양하게 가지고 다니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거품솜이 비치되어 있지만, 기스가 날 우려가 있어서 거품솜을 별도로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세차장으로 차를 주차합니다.
중간에 걸레 등을 씻을 수 있는 개수대(온수 나옴)가 있고, 그곳에 동전교환기와 카드충전기가 있습니다.
동전만 사용한다면 곧바로 세차에 들어가면 됩니다.
종종 방문한다면 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습니다.
동전을 매번 바꿀 필요 없고, 10,000원 이상 충전하면 10% 이상 더 충천해 주기 때문이죠.
첫 방문이라 카드를 발급받았는데, 카드 발급비용은 2,000원입니다.
충전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는데, 10,000은 11,000원, 20,000원은 23,000원, 30,000원은 35,000원 등으로 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추가 충전금액이 늘어나더군요.
현금을 입금 후 발급받은 카드를 터치하면 충전이 완료됩니다.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오른쪽에 있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으면 됩니다.
물세차, 거품솜, 왁스세차 등의 메뉴가 있는데, 그중 원하는 버튼을 누르고 카드를 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비용이 차감됩니다.
처음이라 모르고 카드를 넣고 물세차를 하는데 하염없이 나오길래 뭔가 싶었더니 2만원이었던 비용이 12,000원으로 줄어 있더군요.ㅠㅠ
1회 사용으로 4분 작동이 되는데,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작업간 전환이 가능합니다.
종료 10초 전에 삐삐 울리면 추가할 경우 세차 카드를 다시 삽입해 주면 됩니다.
1) 가장 먼저 물세차를 해야겠죠? (3,000원)
오염물질을 놔두고 바로 샴푸세차하면 스크래치 생깁니다.
2) 거품솜으로 샴푸세차(3,000원)
3) 폼건세차(3,000원)
4) 물세차(3,000원)
그럼 아이원셀프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이렇게 4단계의 표준과정을 거치면 12,000원
폼건세차 빼면 9,000원
물세차와 샴푸세차를 3분 안으로 해결하고 폼건세차 빼면 6,000원에 할 수 있습니다.
물을 1분 30초간 뿌리고, 거품솜으로 2분 30초간 둘러가면서 서두르면 1회 금액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타 스페셜폼, 컬러폼 컨디셔너, 스톰쉴드 발수코팅폼, CBP 퀀텀나노 발수코팅폼 등이 있는데, 전 관심 없어서 패스!
이런 거에 생각이 있다면 사무실에 자세히 문의하시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세차를 한 후 돌아서 나가면 드라잉존이 있는데, 이곳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매트 살균건조기와 탈수기, 에어건, 청소기, 쓰레기장, 개수대(온수), 음료자판기 등이 있는데, 세차 관련 기기들 사용에는 모두 비용이 들어갑니다.
전 물기만 닦고 나와서 이용해 보지 않아 비용은 잘 모르겠네요.
대부분 1,000~2,000원 정도인 듯합니다.
청소기와 에어건
1회 사용에 1,000원입니다.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지는 소음 때문에 사용이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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