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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올림픽대로에 있는 청담도로공원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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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에 있는 청담도로공원

 

 

청담도로공원은 삼성동 자동차 전용도로인 올림픽대로에 있는 공원인데요.

올림픽대로의 청담대교와 잠실대교 중간에 있는 도로공원으로 강동방향으로 달리다가 진입할 수 있는 도로입니다.

 

1986년 한강종합개발과 올림픽대로를 완공하면서 조성한 공원으로 팔각정과 한강개발 기념비, 분수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삼성해맞이공원에 갔다가 아래쪽 청담나들목을 통해서 청담도로공원에 들어갈 수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청담나들목을 지나다가 좌측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면 청담도로공원이 나옵니다.

 

청담나들목은 삼성동과 청담동에서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행로로 한강변으로 나가면 청담대교 남단 아래로 가게 됩니다.

삼성동에 있는 청담역 1번, 14번 출구에서 청구아파트 방향으로 300여 미터 가면 되고,  자전거를 타고 갈 경우엔 청담대교 남단에서 삼성동 방향으로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청담도로공원에 있는 팔각정

 

청담도로공원은 1987년 올림픽대로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올림픽대로를 달리다 쉬어갈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양방향 사이에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활용도는 무척 낮은 것 같고, 주변환경이 어둡고 칙칙해서 개선할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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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는 서울의 중요한 간선도로 중 하나로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인터체인지에서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까지 한강변 남쪽을 따라 이어진 도시고속도로입니다.

총연장은 길이 37km, 너비 17.4~42.4m의 8차선이며, 한강종합개발과 88서울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1982년 9월에 착공하여 1986년 5월에 완공했습니다.

 

기존 암사동에서 성산대교까지의 강남도로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했고, 2,070m의 노량대교를 비롯해 5개의 교량 등이 들어섰습니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청담도로공원 모습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보니 잠시 들리는 차량보다 주차되어 있는 차량이 많네요.

 

우측의 올림픽대로는 강동방향으로 이곳 청담도로공원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강동방향으로 가는 도로 건너편에는 삼성해맞이공원이 있습니다.

 

삼성해맞이공원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과 관리하는 수도공급설비시설인 배수지 상부에 있는 공원으로, 2022년 2월에 공원으로 조성한 곳인데요.

한강변 위에 위치해 한강전망과 특히 야경이 무척 아름다운 전망명소이자 야경명소가 된 곳입니다.

 

우연히 이곳이 있다는 걸 알고 자전거로 달리다가 잠시 들리게 된 것입니다.

 

서울 야경이 아름다운 삼성해맞이공원

 

한쪽에 자리한 한강종합개발 기념비

 

청담도로공원에 있는 한강종합개발사업을 기념하여 세워진 기념비입니다.

한강종합개발사업은 60년대 이후 서울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서 한강 치수 미관 오염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마침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한강의 하천공간을 다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작된 한강개발 사업이었습니다.

 

사업은 크게 저수로 정비, 시민공원 조성, 올림픽대로 건설, 분류하수관로와 하수처리장 건설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1982년 9월에 착공하여 1986년 9월에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의 심장과도 같은 오늘날의 한강 모습과 한강시민공원, 올림픽도로 등이 만들어진 대대적인 공사였나 봅니다.

 

그런데!

기념탑 앞에 있는 전두환 표식은 좀 치웠으면 좋겠습니다.

전두환 이름을 지운 표지석으로 갈아 주길...

 

한강종합개발기념비는 1986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되었고, 높이가 18m인 조형물입니다.

 

자동차전용도로 한복판에 있는 공원이다 보니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은 모습이며, 주차장을 제외한 공간은 무척 어둡더군요.

 

자동차로만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청담나들목을 통해서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한 만큼 깨끗하고 편의시설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공원을 활성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근래 무척이나 맑은 서울의 하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지의 주범들을 하나씩 없애면서 지금처럼 맑은 서울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강야경은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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