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리기판 관련주 베스트

반도체 유리기판 관련주 베스트

 

 

반도체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대신 유리를 원재료로 만든 반도체 기판을 말하는데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하는 기판으로 기존의 실리콘 기판과 유기 기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차세대 기판입니다.

 

글라스 기판을 사용하면 반도체  패키지 두께가 얇아지고 전력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듦은 물론 데이터 처리량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며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텔은 10조원을 투자하며 2030년까지 유리기판을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텔이 원하는 유리기판은 삼성전기와 SKC가, 생산에 필요한 노광기나 드릴링 장비, 광학 측정 장비 등은 필옵틱스나 인텍플러스가, 소켓, 코팅재 같은 부품, 소재는 ISC, 와이씨켐 등의 회사들이 납품할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앞서 있는 SKC는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와 합작사 앱솔릭스를 설립해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2025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삼성전기는 2~3년 안에 유리기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기술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이에 반도체 유리기판(글라스)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유리기판은 외부충격에 쉽게 깨져 수율 맞추기가 어려워 그동안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요.

지금은 생성형 AI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워낙 많고 전력소모량도 많아지다 보니 유리기판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유리기판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장단점과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AI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유기소재 기판은 열에 약해 칩과 MLCC를 많이 배치하면 기판이 휘는 현상인 워피지(Warpage)가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는데 비해, 유리기판은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해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합니다.

유리기판은 유기소재 기판에 비해  트랜지스터를 더 많이 기판 위에 놓을 수 있어 더 높은 트랜지스터 집적도를 가질 수 있으며, 열전도율이 높아 열을 효율적으로 빼낼 수 있고, 유리는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반도체의 더욱 세밀한 회로 형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유리 기판의 제조 과정에서 수율(제조품 중 양품비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어 미세한 레이저 드릴링 기술이 중요하며, 내구성을 강화해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이제 유리기판 시장은 초기이며, 누가 수율을 잡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공을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유리기판 시장의 규모는 올해 2300만달러(한화 약 311억원)에서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약 5.9%의 성장을 거듭해 42억달러(약 5조6826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럼 유리기판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1.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유리 기판의 핵심 공정부터 공급망을 구축하며 시장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올해 회사의 세종사업장에 시험 라인을 깔고 내년 시제품을 만들어 2026년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유력 회사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삼성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에도 적극적인 상태입니다.

 

 

2. SKC

SKC는 리튬 이온 이차전지 소재인 전지박, 동박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리기판 관련주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와 합작사 앱솔릭스를 설립해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을 설립했으며 2025년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LG이노텍

LG이노텍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되는 초슬림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포함해 반도체테스트용 실리콘러버소켓, CMP Pad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기술확보에 나선 상태입니다.

 

 

4. 선익시스템

선익시스템은 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전세계 M/S 1위 업체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리 기판 상용화를 위해 공급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글로벌 제조 장비 회사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삼성그룹 전자 계열 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 (R&D)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HB테크놀러지

HB테크놀러지는 LCD 및 AMOLED검사장비, 2차전지 통합외관검사기 등의 제품을 생산ㆍ판매하는 장비사업과 Display 백라이트유닛인 도광판, 확산판 제조 및 도광판 Pattern을 가공ㆍ판매하는 부품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유리기판 즉 글라스 기판 검사, 리페어 장비를 양산라인에 납품했다는 이력으로 유리기판 관련주로 부각받고 있습니다.

 

 

 

6. 필옵틱스

필옵틱스는 Rigid 및 Flexible OLED 디스플레이 제조공정과 전기차용 2차 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첨단 자동화장비를 제작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글라스 기판을 절단( 유리기판에 구멍을 뚫는 TGV 장비 )하는 장비를 개발하여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7. 와이씨켐

와이씨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초정밀 화학 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반도체 에칭 공정에서 유리기판 균열을 보호하는 특수 폴리어 유리코팅제를 만들어 유리기판 관련주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8. 인텍플러스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외관검사분야, 반도체 Mid-End 분야, 디스플레이 분야, 2차전지 외관검사 장비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머신비전기술을 통해 표면 형상에 대한 영상 데이터를 획득, 분석 및 처리하는 3D/2D 자동외관검사장비 및 모듈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9. 켐트로닉스
켐트로닉스는 전자 및 화학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전자사업, 화학사업, 태양광사업이 있습니다.
켐트로닉스는 대면적 디스플레이 유리 원장 식각 기술을 기반으로 유리 기판의 핵심 공정인 TGV(Through Glass Via) 공정사업에 삼성전기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TGV 공정은 유리 기판에 홀을 뚫는 건식 공정(레이저)과 홀 내부의 파티클 및 평탄도(TTV)를 향상하는 습식 식각 공정으로 구성된 유리 기판 제조의 핵심 공정입니다. 

 

 

10. 에프엔에스테크

에프엔에스테크는 평판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반도체 제조용 부품소재 등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유리기판에 필요한 특수 폴리어 유리코팅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11. 제이앤티씨

제이앤티씨는 휴대폰 부품 생산 업체로 강화유리 사업부문과 휴대폰용 커넥터 사업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제이앤티씨는 유리기판에 필요한 특수 폴리어 유리코팅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