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입구, 현대 원서공원 봄 풍경
서울 기온이 23도까지 올라가는 반팔이 어색하지 않은 완연한 봄 날씨네요.
점심식사 후 창덕궁 옆 북촌한옥마을 입구에 있는 현대 원서공원을 잠시 산책했습니다.
현대 원서공원은 현대건설이 현대그룹 사옥을 건립할 때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도심에 녹지 공간을 조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운동시설과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는 운동장이 있고, 벤치와 그늘이 조화롭게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 현대건설과 형대엔지니어링 등 직원들과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때 휴식과 산책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원서공원 안내도
현대 원서공원이 있는 원서동은 종로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북촌한옥마을에 속하는 행정동인 가회동이 가회동, 계동, 제동, 원서동을 관할하고 있고요.
북쪽으로는 삼청동, 동쪽으로는 명륜3가와 와룡동, 서쪽으로는 계동, 남쪽으로는 운니동과 접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북부 광화방과 양덕방에 속한 지역이었고, 1910년엔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의 관할이 되었고, 1914년에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동, 관현, 계동의 각 일부 지역이 통합되어 원동으로 개편되었습니다.
1946년 9월에 경기도 관할에서 분리되어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원서정에서 원서동으로 개칭되어 서울시 종로구 원서동이 되었습니다.
원서(苑:나라동산 원, 西:서녘 서)라는 지명은 이 지역이 일제강점기 당시 창경원(현 창경궁)의 서쪽에 위치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원서공원 산책로
원서공원 바로 옆에는 창덕궁이 있고, 원서동 공영주차장(주차요금 10분 1,000원)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앞은 율곡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원서공원 게이트볼장
어르신들이 따뜻한 봄날씨에 운동하고 계시네요.
현대 원서공원 풍경
바로 옆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사옥이 있습니다.
잔디가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네요.
어린이 놀이터
바닥은 폭신폭신한 우레탄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넘어지더라도 다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모습
개나리꽃이 만개했습니다.
원서공원 중간에 있는 고목
느티나무로 보입니다.
신나게 뛸 수 있는 방방이가 3개나 있습니다.
아이들 놀이터로 좋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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