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부대찌개 맛집, 의정부 부대고기
북촌한옥마을에 부대찌개 맛집 발견!
의정부 부대찌개만 판매하는 부대찌개 전용식당(?)인 의정부 부대고기입니다.
북촌한옥마을에 자리하고 있어 북촌 나들이할 때 한 끼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더군요.
북촌 의정부 부대고기는 현대빌딩 서쪽 골목으로 200여 미터 들어가면 우측에 의정부 부대고기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있습니다.
간판에는 20년 전통, 입간팜에는 35년 전통이라고 적혀 있어 혼란스럽지만, 한 자리에서 꾸준히 영업하고 있는 식당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의정부 부대고기 영업시간은 11:00~21:30입니다.
의정부 부대찌개는 1960년대 의정부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일명 부대고기라 불리는 햄과 소시지에다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와 두부, 콩나물을 넣고 함께 끓인 찌개를 말하는데요.
한국전쟁 이후 궁핍한 환경에서 탄생한 부대찌개가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1960년 의정부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던 허기숙 할머니가 부대찌개를 선보였고, 1968년에 오뎅식당이란 식당을 상호등록하면서 의정부 부대찌개 원조가 되었고, 오뎅식당이 있는 의정부중앙역 근처에는 부대찌개 거리가 형성돼 있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원조 맛집, 허기숙할머니 원조 오뎅식당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와 식당 목록
지하 1층에 식당이 있고, 내려가는 계단엔 사장님으로 보이는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35년을 운영하는 식당이라면 믿고 먹는 맛집이겠죠?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방문하니 손님은 거의 없었고, 이후 여러 팀이 식사하러 들어왔습니다.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11시 부터는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 듯합니다.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고, 룸이 3개 정도 있습니다.
의정부 부대고기 메뉴는 부대찌개 하나
1인분도 판매하고 있어 혼밥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햄과 만두, 당면, 떡, 라면 사리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부대찌개 반찬은 보통 1~2가지뿐인데 이곳엔 4가지나 나오네요.
1인분의 부대찌개
라면사리가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햄과 소시지, 당면사리 등이 들어 있어 부대찌개 고유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했습니다.
맛있게 끓은 부대찌개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에 있는 오뎅묵식당보다는 못하지만(그래도 비슷), 그래도 의정부 부대찌개 맛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다소 짠맛이 있었지만, 부대찌개 자체가 짠 음식이라 이해할만한 정도였구요.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무실 근처이기 때문에 이제 부대찌개 먹고 싶으면 의정부 부대고기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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