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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풍경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3.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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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풍경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찾았습니다.

 

언제나 대학로에는 젊음과 예술의 진한 감동으로 넘실대는 공간인데요.

코로나 이후 예전만큼의 활력은 덜한 것 같기는 합니다.

 

서울 대학로는 예전에 서울대학교 본부, 문리과대학, 법과대학, 의과대학, 미술대학 등이 있던 자리로 1975년 의과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가 신림동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생긴 이름이고요.

 

마로니에공원은 서울대병원 문리과대학 부지 일부에 조성한 공원으로 1929년 4월 5일, 서울대 전신인 경성제국대학 시절에 심은 마로니에 나무가 있어 지은이름이라고 합니다.

 

대학로에 뮤지컬 보러 갔다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잠시 둘러보며 풍경을 담았습니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이날도 어김없이 야외무대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로니에공연은 서울대 문리과대학과 법과대학이 있던 자리라고 합니다.

1975년 신림동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조성한 공원이 마로니에공원입니다.

1982년  김수근 건축가가 공공공원으로 설계해 개장했는데, 당시 서울대 동숭동 캠퍼스에 3그루의 마로니에 나무가 있던 데에서 유래한다고 하네요.

 

 

마로니에 나무는 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큰 손바닥 모양의 잎과 흰(적색, 황색) 색의 꽃이 피며 가로수 따위로 이용되고, 열매는 광택이 나는 갈색의 호두 같은 열매라고 하는데요.

다음에 가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있는 마로니에 나무를 찾아봐야겠습니다.

 

현재 공원 내에는 아르코미술관, 아르코예술극장, 예술가의집, 어린이놀이터, 조각품들과 문예회관대극장, 바탕골소극장, 파랑새극장, 이음(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학전, 코미디아트홀, 동숭아트센터 등의 소극장들이 모여 있어 서울의 대표적 문화의 거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원 내에는 조명과 음향시설을 갖춘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어 문화예술공연을 하고자 하는 단체, 개인 등은 누구나 이를 대관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로니에 공원 앞에 있는 대학로 상징같은 공연장인 아르코예술극장

 

아르코예술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공공 예술공간으로 공연예술 진흥과 공연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재정적으로 어려운 순수 예술단체들에게 발표공간을 제공하는 간접 지원시설입니다.

1981년 4월 1일 개관했습니다.

 

 

공연예술의 산실이 된 아르코예술극장으로 인해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이 만들어진 이후 다수의 소극장들이 들어서면서 동숭동 대학로가 공연문화의 구심점이 되어 온 것입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극장으로 대학로에ㅍ아르코예술극장 외에도 대학로 예술극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대극장과 소극장을 갖추고 있고, 스튜디오와 연습실, 대학로 공작소 등 창작공간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공연일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 외에도 아르코 미술관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1979년 5월 ‘미술회관’으로 개관하여 2005년 9월 ‘아르코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미술관은 두 개의 전시실과 소갤러리가 있으며, 2008년 봄 건물을 새단장하면서 작가 최정화의 구조물을 건물 정면 계단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로니에공원에 적힌 글씨들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앞에서 외국인이 홀로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네요.

 

마로니에공원에 있는 좋은공연 안내센터

 

대학로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공연에 대해서 소개하고, 할인정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아울러 공연티켓 예매 및 구매를 할 수 있고, 당일 공연의 경우 관람료의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좋은공연 안내센터는 10:00~20:00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소극장이 밀집되어 있는 대학로 골목

 

공연을 보기 위해 집밥같은 식당, 직화 제순식당에서 제육볶음으로 저녁을 먹은 후 모리커피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대학로 맛집] 집밥같은 식당, 직화 제순식당

 

이번에 대학로에서 본 뮤지컬은 오즈입니다.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로 티오엠(TOM) 2관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관람한 뮤지컬 오즈 (in 대학로 티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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