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및 모바일게임 관련주, 한한령 해제 시 관심가져야

게임 및 모바일게임 관련주, 한한령 해제 시 관심가져야

 

 

한한령이란 2016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에 반발해 중국 정부가 내린 한류 금지령을 말힙니다.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러갔네요.

 

최근 들어 중국의 이런 한한령이 완화되면서 해제될 것이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국 관영매체에서는 한국관광에 대한 기사를 실었고, 이후 부산과 강릉 등을 소개하는 광고도 실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관영매체들이 중국 정부의 대변하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과 관련해서 일체 금지하던 분위기에서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한한령이 해제되거나 완화되면 게임 관련주와 모바일게임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6년 사드배치로 한국 연예인의 중국 방송 출연이나 드라마 방영을 금지시키는 등 한국의 문화 산업과 관련한 조치로 시작해 이후 화장품 등 한국산 상품의 통관 불허, 각종 공연 취소, 중국인의 단체관광 제한 등 경제 전반적인 조치로 번졌습니다. 

 

 

한한령이 내려지면서 한류 콘텐츠들이 대거 타격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타깃을 삼은 것은 한국에서 방송하고 있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K-POP 등을 규제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김치나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 요리를 중국 내 식당에서 보급을 하지 않는 강력한 조치가 단행되었습니다.

더욱이 한한령 여파에 따라 중국 프로모션과 관련된 활동을 둘러싸고 연예기획사 간의 소송전도 벌어지기도 했고, 
롯데그룹의 유통시설과 오뚜기 등도 중국으로부터 공장을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한한령이 최근 얼음이 녹듯 긍정정인 기류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한한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서니'와 '너의 결혼식' 등 한국영화의 리메이크작이 잇따라 중국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관 회담을 가지면서 한한령(한류제한령)을 조기에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중극에서도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한한령이 해제될 시점을 예측해 보면 시진핑 국가주석이 금년 우리나라 방한했을 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마도 시진핑의 방한이 확실시될 때에는 한한령 해제로 읽혀 그때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되겠죠?

어쩌면 한한령 해제가 된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는 지금부터 조금씩 매수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가장 수혜를 많이 볼 것으로 보는 분야는 화장품과 게임 관련주로 중국 내 매출 비중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여행업과 면세점을 포함한 쇼핑업,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도 기대가 되는 산업입니다.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가장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 관련주와 모바일 게임 관련주엔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1) 엠게임 
엠게임은 소프트웨어 개발,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전체 매출의 99.5%가 온라인 게임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열혈강호', '나이트', '이터널시티', '영웅', '귀혼' 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열혈강호M 개발사 액트파이브가 텐센트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PC게임 '리니지'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리니지2M', '프로야구 H2' 등의 게임이 있는데요.
모바일 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서비스 시작 이후 꾸준히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의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넷마블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며, 넷마블㈜는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모두의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등이 있으며, MMORPG부터 캐쥬얼 장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었으며,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마켓에서 높은 순위를 보이는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4)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게임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검은사막' 및 '섀도우 아레나',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 'EVE Online'을 지역별로 직접 또는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고요.
'섀도우 아레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자회사 CCP 게임즈 모바일 게임인 '이브 에코스' 중국 외자 판호를 2월에 발급했습니다.

 

5) 넥슨지티
넥슨지티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업체입니다. 
주요게임으로는 온라인게임 서든어택(FPS)과 모바일게임 A.x.E(MMORPG)가 있습니다.
매출은 서든어택 등 온라인 게임 84.54%, A.x.E 등 모바일 게임 10.43%, 임대수익 5.03%로 구성되어 있고요.
넥슨코리아 등과 퍼블리싱 계약 등을 통해서 게임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으며, 그 계약에 따라 PC방 수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6) 드래곤플라이
드래곤플라이는 VR, AR, 온라인, 모바일 콘텐츠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유통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영위 중입니다. 
현재 유통 또는 개발 중인 게임으로는 또봇 VR, 신비아파트 VR, 스페셜포스 등이 있습니다. 

 

7)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친구목록을 활용한 소셜게임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을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온라인 인맥과 유대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사회적 인맥 기반의 게임입니다.
매출구성은 모바일 게임 82.67%, 기타 17.33%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애니팡으로 유명한 소셜게임 전문 개발업체로 합병 상장했습니다.


8)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유통), 게임 포털 '피망'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료 아이템 판매, 광고, 서비스 대행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게임 포털 '피망', MMORPG '블레스언리쉬드' 등이 주요 서비스입니다.
게임온, 네오위즈겜프스, 네오위즈랩, 애디스톱, 네오팝, 지온인베스트먼트 등 12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9) SNK
SNK는 모바일, 콘솔, PC 게임의 개발 및 판매와 IP 라이선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일본 오사카에 본점을 두고 글로벌 각 지역에 해외 자회사를 두고 IP 라이센스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메탈 슬러그,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 1990년대 오락실에서 흥행한 아케이드 게임 IP를 보유 중입니다.
SNK는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의 게임 개발사와 중국 최대 게임회사인 CMGE와 공동개발한 모바일 신작 '올스타 파이터'의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10) 조이시티
조이시티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공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자체 개발한 온라인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비롯하여,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오션앤엠파이어" 등이 있습니다.
2021년에 웹툰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며, 기존 보유 IP 기반 웹툰 출시, 웹툰 기반 게임 개발 등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11)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대표 게임으로는'쿠키런 for kakao', '라인쿠키런', '쿠키런:오븐브레이크' 등을 서비스 하였습니다.
'쿠키런' IP의 장르 확장(퍼즐, SNRPG, 캐주얼 슈팅)과 다양한 신규 IP 기반 게임(MOSNG, 전략, 대규모 월드건설 시뮬레이션, 건슈팅)들을 운영 및 개발 중에 있습니다.
2021년 출시된 '쿠키런: 킹덤'이 국내 및 해외 국가들의 양대 마켓을 석권하고 있어 흥행 기대감이 있습니다.

 

12) 룽투코리아
룽투코리아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유통) 사업 전문 업체입니다. 
모회사 중국 룽투게임이 개발한 게임과 한국, 중국 등에서 개발된 게임을 퍼블리싱하였는데요.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타이곤 모바일은 보유한 핵심 IP를 중심으로 IP 비즈니스 및 게임 개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검과마법 for Kakao', '열혈강호 for Kakao'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용의 기원', '카이로스' 등의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13)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과 유통,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미르의 전설2', '미르의 전설3', '창천', '이카루스' 등의 게임이 있고, 4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 및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위메이드는 중국의 롱화그룹 홍콩법인인 르네상스와 미르의 전설 2PC 클라이언트 버전 서비스를 계약해서 관심주에 들어가 있습니다.

 

14) 컴투스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 및 공급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인데요. 
데이세븐, 노바코어, Beijing Raymobile 등 11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사커스피리츠' 등의 게임이 있고, 미국,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독일 등에 현지 법인을 두고 전세계 주요 국가에 모바일 게임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투스는 지난해 12월 모바일 게임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외산 판호를 발급받았습니다.

 

 

15) 웹젠

웹젠은 뮤 온라인, R2, Metin2, 샷온라인 등의 온라인 게임과 R2M, 뮤 아크엔젤 뮤 오리진2 등의 모바일 게임, 뮤 이그니션2(MU IP), 뮤 템페스트 등의 웹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자체 개발 게임의 서비스에서부터 자체 플랫폼 webzen.com을 통한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과 자사 IP를 활용한 IP 제휴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웹젠은 한국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전민기적2'가 중국에 출시되었습니다.

 

 

16)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게임 서비스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게임포털사이트인 '한빛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중인 주요 온라인 게임으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위드', '에이카', '오디션' 등이 있으며, 주요 모바일게임에는 '클럽오디션' 등이 있습니다.
매출은 게임 서비스 부문 58.9%, 드론유통 및 서비스 부문 41.1%로 구성되며, 게임인 '오디션' IP활용 웹툰이 중국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게임 테마주(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른 테마주와 다르게 변동성은 작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중 관계의 변화 추이를 지켜보면서 게임 관련주 투자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한한령이 해제된다는 긍정적인 기류가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기분에 따라 국가 간의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한한령이 해제되어 코로나로 숨 막히는 경제가 좀 살아나길 바래 봅니다.

 

게임 및 모바일게임 개념과 주식정보 일부 내용은 네이버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