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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여행

[제주 서귀포 이중섭 거리] 서귀포 관광극장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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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이중섭 거리] 서귀포 관광극장

 

 

제주 올레길 6코스를 걷다가 들린 이중섭거리

 

1996년 한국을 대표하는 서양화가이자 천재화가였던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 일대를 이중섭 거리로 명명했고, 1997년 4월 그가 살던 집과 부속건물을 복원해 이중섭 주거지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귀포시는 더 나아가 이중섭 거리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관광의 거리로 활성화하기 위해 이중섭 미술관을 건립하게 된 것입니다.

 

제주 올레길 6코스 완주(쇠소깍, 제지기오름, 소라의성, 정방폭포, 이중섭거리,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여행] 이중섭 거리(이중섭 거주지, 서귀포 관광극장, 이중섭 미술관)

[제주 서귀포 이중섭 거리] 이중섭 미술관

 

이번에는 이중섭 거리에 있는 서귀포 관광극장을 둘러봤습니다.

 

서귀포 관광극장은 제주도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옆에 있는데요.

 

1963년 10월 서귀읍 최초의 극장으로 개관하였던 곳으로 1999년 문을 닫았다가 2015년 지금의 모습인 노천극장으로 개관한 곳입니다.

 

 

원래는 영화와 공연을 하던 극장이었고 서귀포 문화의 중심지였지만 화재로 지붕이 소실된 뒤 재개관하면서 의자를 떼어내고 계단식으로 재정비한 곳이라고 합니다. 

 

서귀포 관광극장 1층 모습

 

유영민 작가의 공(空) 이라는 작품

 

예전 서귀포 극장의 벽 모습이 그대로 재현돼 있는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2021, 2022 작가의 산책길 스마트투어에서 사진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백록담 설화 영상 작품으로 이재형 작가의 '생명의 빛'이라는 작품입니다.

 

예부터 제주지역 사람들은 한라산 백록담에 산다는 백록은 신선이 타는 동물이라 믿었다.

한라산은 원래 신선이 놀던 산이고, 신선들은 흰 사슴, 즉 백록을 타고 구경을 다니며 정상에 잇는 백록담의 맑은 물을 사슴에게 먹인다는 것이다.

백록담의 이름은 이 백록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백록담 전설은 실수로 백록을 잡았으나 잘못을 빌고 살아남았다는 사냥꾼의 이야기이다.

옛날 교래리 감벌내 근처에 안씨라는 포수가 살았다.

 

안씨는 평생을 사냥꾼으로 살았는데, 무엇이든 쏘기만 하면 백발백중이었다.

어느 날 한라산에서 사냥을 하는데 숲에서 사슴 한 마리가 내달리자 무의식적으로 총을 쏘고 달려가서 순간적으로 칼을 빼어 사슴의 배를 찔렀다.

 

 

그런데 정신이 들어 살펴보니 백록이 죽어 있었다.

안씨는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그 자라에 엎드려서 몰라보고 대죄를 범했다면서 머리를 땅에 대고 극진히 빌었다,

그래서인지 안씨는 죽지 않고 한라산에서 살아 내려와 140세까지 살았는데, 만약 정성을 다해서 빌지 않았다면 그 자리에서 죽었을 것이라고 한다.

 

박으로 나가면 노천극장으로 꾸며진 서귀포 관광극장이 있습니다.

 

동절기를 제외한 3월~11월 매주 토요일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제주 내에서 활동하는 공연 예술 단체를 위해 무상으로 대관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귀포 관광극장을 찾았을 당시에 공연은 없었고, 이렇게 오픈되어 있어 포토존을 이용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서귀포 관광극장 한 면을 뒤덮고 있는 등나무가 비오는 극장의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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