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주가조작사태(CFD, 통정매매), 관련 종목은?
지난 4월 24일 월요일부터 시작된 SG증권발 주가 하한가 행진은 4일 동안 급락으로 이어지다가 29일에야 소폭 상승하며 멈췄습니다.
SG증권 주가조작사태는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을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8개 종목이 대한 주가 조작 의혹을 말하는데요.
금융당국과 검찰이 본격 조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급락이 발생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일어났을 가능성과 해당 종목들이 주가 조작에 관여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를 끌어올리던 세력들이 금융당국 조사에 급하게 매물을 팔아치우는 등 급사고락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이번 SG증권 조작사태로 하한가를 맞은 종목들에 투자한 피해자들이 수백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SG증권 조작사태(CFD, 통정매매)에 대해서 알아보고 SG증권 조작사태 관련주, 관련 종목을 정리했습니다,
지난해 중순부터 도시가스 업체인 삼천리와 서울가스가 꾸준하게 상승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중하순부터 가스 호재와 상관없는 소프트웨어 업체인 다우데이너, 항만 물류업체인 세방 같은 기업도 같은 패턴을 보이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그러다가 4월 24일 개장과 동시에 삼천리를 포함한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찍었고, 그제야 주가조작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 차액결제거래(CFD)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CFD(차액결제거래 : Contract For Difference)는 개인투자자들이 일정 증거금만 내면 증권사가 주식을 대리로 사고팔아 생기는 차액을 현금으로 챙길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입니다.
주식의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매매차익만 현금으로 결제하면 되는 것이라 10% 증거금으로 10배까지 레버러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주가조작 세력이 2020년부터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개통해 대리투자를 하며 내부관계자들끼리의 매매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매매'를 벌였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서자 일부 투자자들이 물량을 던지며 주가가 급락했다는 것입니다.
적은 돈으로는 주가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인, 의사, 연예인 등이 얽혀 있다고 합니다.
가수 임창정, 박혜경 등이 얽힌 기사가 이를 말해 줍니다.
SG증권 주가조작사태로 이번에 피해를 봤던 8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성홀딩스
대성홀딩스는 대구도시가스 주식회사에서 대성홀딩스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종속회사에 대한 경영효율성 및 투명성 향상, 지배구조 개선 등의 업무지원을 하면서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 수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부문은 경영관리 부문과 IT 부문으로 분류되며, 대성에너지, 대성글로벌네트웍, 대성환경에너지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130,000원이던 주가가 4일 연속 하한가를 맞아 31,30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8.79% 반등했습니다.
2. 선광
선광은 하역사업과 임대사업을 영위하며, 하역사업은 품목에 따라 싸이로 하역, 컨테이너 하역, 일반 하역, 기타 등으로 구분됩니다.
하역사업 중 싸이로 하역은 관련 시설과 5만톤 선박 접안 가능한 양곡 터미널을 통해 운영하고 컨테이너 하역은 종속회사가 인천 송도 신항에서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일반 하역은 평택항 동부두, 서부두 및 인천 북항 등지에서 자동차, 스라그, 원목 등 일반 수출입 화물 하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67,700원이던 주가가 4일 연속 하한가를 맞아 40,40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2.1% 반등했습니다.
3. 삼천리
삼천리는 도시가스 공급업, 발전, 자동차 판매, 플랜트, 집단 에너지, 해외 호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요.
주요 사업인 도시가스 부문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아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 도시가스배관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497,500원이던 주가가 4일 연속 하한가를 맞아 124,50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22.89% 반등했습니다.
4. 서울가스
서울가스는 도시가스 공급, 해외자원 개발, 부동산 임대로 분류되며, 도시가스 공급업이 매출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입니다.
서울 강서구 등 11개구(서울 전역의 38%), 경기도 3개시(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이 동사 도시가스 공급 권역입니다.
467,500원이던 주가가 4일 연속 하한가를 맞아 112,70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13.49% 반등했습니다.
5. 세방
세방은 항만하역사업 및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등을 영위하는데요.
항만하역 사업의 선두주자로, 1960년대부터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화물운송사업부문은 항만하역, 보관창고서비스 및 정보인프라와 연계하여 제공되고 있으며, 보관사업은 수출입 화물의 환적, 집화, 수배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3,050원이던 주가가 2일 연속 하한가를 맞아 15,710원까지 떨어진 뒤, 목요일과 금요일에 14% 정도 반등했습니다.
6.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은 증권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다올저축은행, 다올자산운용, 다올프라이빗에쿼티, 다올신용정보 등이 있습니다.
2023년 다올인베스트 지분 52%(2,125억원)를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했습니다.
5,180원이던 주가가 1일 하한가, 3일 하락으로 3,02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10.43% 반등했습니다.
7. 하림지주
하림지주는 지주회사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자회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 및 비전 제시, M&A를 통한 신사업 발굴, 투자 타당성 검토 등 사업의 최종 조정자 역할 및 윤리경영의 감독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핵심 자회사인 팬오션, 제일사료, 하림, 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이 있고, 곡물(해운), 사료, 축산(가금/양돈), 도축가공, 식품제조, 유통판매 등 식품의 가치사슬을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16,310원이던 주가가 1일 하한가, 3일 하락으로 9,10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2.97% 반등했습니다.
8. 다우데이타
다우데이타는 프로그램 미디어 제조, 컴퓨터 조직 및 프로그램 개발, 컴퓨터 정보처리 관련 교육 및 자문, 전자기기 조립, 판매 및 용역업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43,550원이던 주가가 2일 연속 하한가, 2일 연속 급락으로 16,490원까지 떨어진 뒤, 금요일에 5.34%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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