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와프란? 한미 통화스와프 관련주

코로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앞으로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과감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일 달러 강세로 원화와 엔화, 유로화 등은 그 가치가 급락하고 있으며, 앞다퉈 자국의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연일 고공행진을 하며 며칠째 140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와 2007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라고 합니다.

경기위축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자국의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달러가 강세를 띠면서 외환위기의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요.

이때 양국 간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여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윈윈 하는 협약을 체결하곤 합니다.

오늘은 통화스와프란 무엇이며, 한미 통화스와프로 수혜를 입는 관련주에는 어느 종목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통화스와프란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양국 화폐의 교환비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스왑(Swap) 거래는 미래의 특정일 또는 특정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자국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외국통화를 단기 차입하는 중앙은행 간 신용계약이죠.

즉, A국가에서 외환보유액이 바닥나 환란사태에 직면했을 경우 B국가에서 돈을 빌려오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자기나라(A국) 화폐를 B국에 담보로 맡기는 것입니다.

예컨대 1월 1일 1,400원을 내고 1달러를 빌리면, 만기일의 환율이 1,500원이든 1,000원이든 상관없이 1달러를 갚고 다시 1,400원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이는 내용상 차입이지만 돈을 맡기고 돈을 빌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형식은 통화교환이 되며, 사실상 외환 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와 외환보유고가 줄어들었을 때 가장 효율적인 극복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우리나라의 통화스와프는 캐나다(상설계약)와 중국, 스위스, 인도네시아, 호주, UAE, 말레이시아, 튀르기예 등과 맺고 있습니다.

이번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으로 환율이 1400원을 넘으면서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한 목소리가 높지만, 정부는 아직은 괜찮을 정도로 외환보유고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의 상황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금융·외환위기를 겪었던 과거와는 다르며, 한미 통화스와프가 시급한 상황으로 볼 수 없다는 뜻으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때마다 해결책으로 한미 통화스와프가 공식처럼 거론되어 왔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 한미 통화스와프를 맺어 시장을 진정시켰던 경험이 실제 있었습니다.

다만, 국민들의 너무 불안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스와프라도 하면 다소 위안이 되리라는 정서적인 면도 필요하다고 하고 있는 상태네요.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어느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까요?

먼저, 은행 관련주(은행주)가 환율 안정업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기업은행, KB금융, BNK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카카오뱅크, 제주은행 등입니다.

그리고 통화스와프가 체결된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면 우선 외환위기로 갈 확률이 줄어드는 만큼 시장은 전체적으로 호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외환위기나 코로나 시국의 통화스와프로 코스피나 코스닥 모두 급등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예전만큼의 극적인 반등까지는 기대가 되지는 않지만,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 정도는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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