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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

경인아라뱃길,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풍경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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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풍경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이 시작하는 아라한강갑문 자전거 인증센터에 갔습니다.

아라뱃길은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이면서 유일한 운하인데요.

 

한강 하류가 북한과 접경을 이루면서 한강을 통한 바다 진입이 불가능한데, 아라뱃길은 곧장 인천 앞바다로 물길을 연결할 수 있어서 만들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추진과정부터 완공되어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신 아라뱃길 양 옆에는 쾌적한 자전거도로와 공원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인기가 높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의 시작점인 아라한강갑문 풍경을 담았습니다.

 

미세먼지는 약간 있었지만, 날씨는 포근해서 자전거를 탈 만했습니다.

실제 평일인데도 라이딩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마곡철교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남고양 IC 방향 모습

 

노을공원과 가양대교

 

방화대교 남단고 강서한강공원을 지나 아라뱃길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총 13개(제주도 제주환상자전거길 포함), 인증센터는 제주도까지 총 86곳이 있습니다.

종주인증센터 25개소, 무인인증센터 61개소, 수첩판매소 24개소 등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전거행복나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인증수첩을 구매해서 도장찍으며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정복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 보더라고요.

 

행정자치부와 국토교통부는 2012년부터 국토종주인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간별 종주를 하면 인증스티커를 주고, 아라서해갑문에서 낙동강하굿둑까지 국토종주를 하거나 4대강 종주를 하면 인증서와 인증스티커, 그리고 일부 비용을 지불하면 인증메달까지 준다고 합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수첩은 인증센터 수첩판매소 24개소에서 사거나 자전거행복나눔 사이트에 접속해서 구매하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인증수첩은 4,000원, 비닐커버 및 안내지도는 5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라뱃길의 서쪽 끝 지점은 인천 서해갑문이 있고, 반대쪽으로는 여의도와 광나루, 북한강철교, 여주 이포보, 이화령(새재)을 거쳐 낙동강, 부산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이곳에서 인천 서해갑문까지는 21km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이화령(새재)까지는 289km로 19시간 30분이 소요되네요.

부산까지 언제 기회 되면 3~4일 코스로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은 길입니다.

 

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잠시 멈춰서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 매점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매점 앞은 판개목 쉼터라고 하는데, 굴포천(판개울)을 만든 선조들의 자취를 따라 땅을 파고 물길을 열어 한강과 만나는 곳(물목)이니 '판개목'이라 명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라 하네요.

 

아라한강갑문 자전거 인증센터에서 바라본 강서한강공원과 강서습지생태공원 모습

 

강서습지생태공원 봄풍경 및 조류관찰대 풍경(강서한강공원)

 

아라뱃길은 길이가 18km로 양 옆으로는 아라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시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아라한강갑문 근처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아라마리나,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등이 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에는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등 두 곳의 터미널이 있고, 인천에서 서해와 만나는 지점엔 아라서해갑문이 있고, 한강과 이어주는 곳엔 아라한강갑문 등 두 곳의  갑문과 갑문통제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라한강갑문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한강 건너 고양 모습입니다.

 

아라한강갑문 앞의 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은데 잉어가 정말 많이 있네요.

 

아라뱃길의 ‘아라’는 우리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이라고 합니다.
아라뱃길은 서해와 한강을 잇는 우리 민족의 멋과 얼, 정서와 문화가 흐르는 뱃길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글로벌 명품 뱃길’의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아라한강갑문이 있는 모습입니다.

경인아라뱃길의 갑문은 아라뱃길의 시작점인 이곳 아라한강갑문과 서해로 연결되는 인천서해갑문 두 곳이 있습니다.

 

아라한강갑문에서 전호리, 아라마리나, 아라김포여객터미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있는 김포방향으로 길 수 있는 길이 있더군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갑문을 지나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식으로 이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엔 08:00~18:00, 하절기엔 07:00~19:00입니다.

 

엘리베이터로 김포로 빠져나와서 찍은 아라한강갑문 모습입니다.

한강갑문의 길이는 22미터, 높이는 16.4미터라고 합니다.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갑문이 있는 모습 그리고 전방의 다리는 하나교와 김포아라대교랍니다.

 

아라한강갑문 한강과 아라뱃길을 이어주고, 홍수 시 한강물의 유입을 막는 역할과 함께, 배의 진출입 시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라서해갑문은 서해와 주운수로로 선박이 이동할 때 양쪽 수위를 같아지게 만들어주는 시설입니다.

황포돛배를 형상화한 갑문통제소는 충·배수 제어, 갑문 입·출거, 갑실 내 배 사이 위치조정, 진출입 통제 등 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드나들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라한강갑문을 빠져 나와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인 아라김포여객터미날과 아라마리나 풍경을 보러 이동했네요.

 

경인아라뱃길 아라김포여객터미널과 아라마리나 풍경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아라한강갑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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