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도 10여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생각보다 저수가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가장 큰 저수지는 강화도 내 또 다른 섬인 교동도 난정저수지라고 하고, 그 다음이 고려저수지(내가저수지)와 국화저수지 순인 듯합니다.
적석사 낙조대에서 내려다보면 강화도에서 제일 큰 고려저수지가 있고, 서울로 빠져나오는 길에 강화읍 쪽으로 가다 보니 국화저수지가 보이더군요.
강화도에 이렇게 넓은 저수지가 있다고? 고려저수지 풍경
국화저수지는 1978년 농업용수로 만들어진 저수지로 강화군의 식수원으로 사용될 만큼 물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입니다.
그동안 단순히 저수지로만 있다가 2010년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 되었고, 한쪽엔 좌대 전용 낚시터가 만들어져 성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화저수지 모습
1,200ha 규모의 저수지로 강화도 내 고려저수지 다음으로 강화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데요.
강화읍에서 도보로 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입니다.
주변에 논과 밭이 있어 농업용수를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수지이고, 관광지보다는 낚시터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꽃 종류인 국화와는 관련이 없고, 이곳의 동네 이름이 국화리라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국화저수지 뒤쪽에 있는 산은 고려산입니다.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중국 동진의 천축조사가 이 산에 올라 5가지 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했는데, 이 연꽃을 하늘에 날려 떨어진 곳에 색에 따라 적련사(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각각 세웠다고 전해지는 곳인데요.
봄엔 산등성이에 핀 진달래꽃이 장관인 곳입니다.

국화저수지 제방길
국화저수지 산책로는 생태문화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이 피기도 하고, 청둥오리가 노니는 저수지이기도 합니다.

맞은편 보이는 곳이 국화저수지 낚시터인가 봅니다.
좌대낚시터로 운영하고 있는 국화지낚시터네요.
붕어, 잉어, 향어, 메기 등 토종 및 방류 어종이 주로 잡히고, 이용요금은 좌대 기준 주중 약 75,000원, 주말 최대 120,000원 수준입니다

국화저수지 둘레길은 약 3.2km로 소요시간을 넉넉하게 잡으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강화나들길 5-15코스 일부와 연계되어 있고, 호수 주변으로 데크와 밴치가 정비되어 있습니다.

해가 진 국화저수지 풍경
국화저수지는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수변 위 반짝이는 윤슬이 매력적인 곳이라고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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