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병실 관련주 / 음압격리병실 관련주

음압병실 관련주 / 음압격리병실 관련주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00명에 육박하는 797명을 기록했습니다.
1주일 동안 국내 평균 발생수는 640여명으로 1월 이후 100여일만에 최대치입니다.
이달 들어서 700명대를 기록한 건 네 번이나 되며, 지난달엔 3~400명 대였던 것이 급증하고 있네요.

현재 코로나 확진자수는 2.5단계를 능가하는 수준이지만, 정부에서는 피해와 희생이 요구되는 거리두기 상향보다는 
기존 2단계를 유지하며 핀셋방역으로 정밀 조치를 하겠다는 의지로 읽히고 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라면 조만간에 1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는 법, 코로나 확신으로 음압병실 수요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음압(격리)병실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음압병상은 병실의 기압을 외부보다 낮추어 병원체의 유출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격리병실로 음압격리병실이라고도 부릅니다.
음압은 양압의 반대말로, 주변의 기압보다 기압이 낮음을 의미합니다

 

 

공기는 기압이 높은 곳에서부터 기압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그 원리를 이용하여 병실 안의 기압을 낮춰, 병실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 것입니다. 
병실의 공기는 별도로 설치된 배기시설을 통해 내보내는데, 이때 HEPA필터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여과하여 배출하게 된다네요.

 

이런 음압병상을 필요로 하는 감염병에는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에볼라바이러스, 마버그열, 라싸열, 크리미안콩고출혈열, 남아메리카출혈열, 리프트밸리열, 두창, 페스트, 신종감염병증후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등입니다.

 

코로나가 완전 퇴치가 되더라도 호흡기를 통한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니, 음압병상의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압병실 구조입니다.(다음백과에서 가져옴)

음압병실로 들어가려면 문을 2개 지나야 합니다. 
즉, 병실로 들어가기 전에 ‘전실’이라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서 병실의 기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요. 
음압병실에 드나드는 의료진들이 개인보호장비를 갖추고 소독을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음압치료는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의 하나로 음압병실과는 다른데요. 
음압치료는 음압치료기를 사용해 상처 부위를 빨아올리는 것으로, 고름 등을 제거하고 살이 차오르는 것을 돕는 것입니다.

 

이런 음압병상은 각 병원에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부울경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울산지역의 음압병실은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울산대병원에 109개, 울산생활치료센터인 기장의 BNK연수원엔 75병상이 있지만,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게 되면 중환자들도 많이 발생하게 되면서 음압병상 관련주들도 들썩일 것이란 예상이 드는 이유입니다.
음암병상이 당장의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는 있지만, 앞으로도 감영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하니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기도 합니다.

 

 

최근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염병 재난 대응, 자율확장 및 신속 설치·해체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업화 모델 개발’ 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는데요.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은 평상 시에는 일반 연구시설로 활용하다가 팬데믹 상황에서는 음압격리병실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팬데믹 상황이 아닐 때 활용방안이 없어 병원들이 선뜻 음압격리병실을 갖추기 힘든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현재, 증권사 HTS에 나타나 있는 음압격리병상 관련주들입니다.

코로롱글로벌, GH신소재, 우정바이오, 원방테크, 에스와이, 오텍, 엔브이에이치코리아, 신성이엔지 등입니다.

 

1) 신성이엔지는 냉난방 공조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사업과 직접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ESS를 설치하는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신성이엔지의 투자법인인 위니케어는 신성이엔지의 반도체 클린룸과 이차전지 드라이룸 기술을 활용한 음압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클린룸 공정 일부를 음압병실 라인으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국립중앙의료원과 계약을 체결해 전국에 이동식 격리병실 76개, 음압기 152개를 공급했으며, 성남의료원, 제주한라병원 등에는 이동형 음압격리병상을 공급했습니다.

2) 원방테크는  산업용 클린룸, 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등에 대한 토탈 솔루션 공급 업체인데요.
클린룸은 공기의 온도, 습도, 실내 압력 등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제어된 방을 말합니다.
바이오 클린룸 관련 사업을 영위하면서 1인용 음압병실(컨테이너 형태의 이동식 음압병실)을 개발해서 관련주 편입이 되어 있습니다.

3)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자동차 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목적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생산품의 대부분을 현대, 기아자동차에 공급하고 있는데요.
계열사 원방테크의 지분을 73%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4) GH신소재는 일반 산업용 부직포 및 자동차 내장용 부품에 적용되는 부직포 원단과 PU(Polyurethane) Foam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습니다.
신발용 기초소재를 시작으로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시장에서 단일공장 규모로는 국내 1위 기업입니다.
원방테크의 지분을 24%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편입되어 있습니다.

5)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최첨단 음압 앰뷸런스와 한국형 앰뷸런스, 복지차량, 암검진 및 전문 진료차량, 특수 물류차량, 의료기기, 기타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오텍은 부족한 음압병실을 대체할 수 있는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출시했으며, 음압구급차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병동은 환자 보호와 치료를 위한 음압병실로 사용이 가능하며, 산소 공급 장치, 응급 의료 장비, 이동식 흡인기, 제세동기 등 각종 의료 장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6) 우정바이오는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병원 및 연구시설에 감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감염관리는 병원의 수술실, 무균실, 중환자실, 연구시설의 실험실, 제약 생산시설 등에 필요하며 메르스 사태이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천공항에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공간 멸균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7) 에스와이는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제조 및 판매 목적으로 쌍용실업으로 설립되었던 기업입니다.
이동형 조립식(모듈러) 병실 제조업체이며, 2020년 3월에 이동식 모듈러 음압병동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5~10일 이내 현장에 신속 설치가 가능하며, 선별 진료소나 집합형 병상 형태로도 제작할 수 있습니다.

 

 

8) 코오롱글로벌은 건설부문, 무역부문, 유통서비스 부문, 휴게소 운영사업부문으로 구성되며 코오롱하늘채. 린든그로브와 같은 주택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통해 2020년 8월에 국립중앙의료원에 30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병동을 착공한 이력이 있습니다.


9) 엑사이엔씨는 전문건설부문의 클린룸, 수장, 파티션, 인테리어사업과 첨단부품부문의 Crystal Device(단말부품)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클린판넬을 통한 클린룸 생산사실이 부각되어 관련주에 편입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음압병상 관련주 9개 종목을 살펴봤는데요.

이들 병상이 더 이상 수요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작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이라 큰 이슈는 되지 않겠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날이 있으면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본 주식정보 내용 일부는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