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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공매도란? 주가 하락에도 돈 버는 방법, 개인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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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Short Selling)는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시장에서 빌려서 판 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다시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A 종목(현재가 10만 원)을 증권사로부터 빌려서 시장에 매도한 후, 시간이 지나 주가가 8만 원으로 하락해서 이때 해당 주식을 사서 갚으면, 2만원의 차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매도란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이 발생하며, 대차거래 가능한지, 수수료는 알마인지 등 주식을 빌릴 수 있는 조건이 중요합니다.

 

공매도에 대한 개념 및 숏 커버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고, 

이번 공매도에 대한 글은 실제 투자자 관점에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데이터와 사례, 정책 흐름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 장단점

공매도 환매수, 숏커버링이란?

 

공매도와 숏포지션은 자주 혼용되지만, 기법적/상품적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공매도와 숏포지션의 차이점

구분 공매도 숏포지션
대성 실제 개별 주식 파생상품, ETF, 옵션 등
방식 주식대차 - 시장 매도 파생상품 매도 - 간접 하락베팅
필요조건 주식대여 가능 여부 증거금/옵션 프리미엄 등 필요
활용성 특정 종목 직접공략 지수/섹터 전체대응 가능

즉, 공매도는 직접적인 종목 타격 도구, 숏포지션은 방어적, 간접적 수단으로 더 광범위한 전략에 쓰입니다.

 

 

실제 공매도 사례

실제 공매도를 통해 주식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례로는 대표적으로 뉴욕에서는 테슬라, 우리나라에서는 셀트리온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매도 세력들이 일제히 테슬라를 공격했는데요.

일론 머스크는 이들을 향해 테슬라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이라 칭하며 강력 대응을 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는 2020년부터 폭등하며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손실로 인한 반대 매수)이 대량 발생함으로써 공매도 세력에게 큰 피해를 준 실패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생명공학 기업인 셀트리온은 바이오주 특성상 실적의 불확실성과 밸류에이션 논란 등으로 공매도의 잦은 타깃이 되어 왔습니다.

주가가 급등할 때마다 공매도 거래량이 급증하며 주가를 하락시켜 왔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의 공매도 금지 청원이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확대된 바 있습니다.

 

공매도가 개미들에게 해악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아마도 갸인들은 공매도를 할 수 없는 반면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만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에게 공매도로 당할 수만은 없겠죠?

그런 측면에서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통해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매도 잔고율 급증

- 특정 종목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커지고 있음, 공매도 타잇종목은 분할 매수와 이슈가 소강 후 진입할 필요

 

2) 공매도 거래량 변화 추적

- 기관과 외국인의 세력 진입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음, 숏커버링 반등 시 폭발적 상승 여지 있음


3)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여부 확인

- 단기 반등 가능성 탐색 도구로 활용 가능, 상승 모멘텀이 강한 상황에서 공매도 증가는 ‘기름 붓는 효과’로 작용할 수 있음

 

공매도는 개인투자자에게는 불공정하고 시장을 왜곡시킨다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없는 주식을 판 후 사서 갚는 등의 불법 공매도로 인해 개인에게만 피해가 가는 문제점 때문에 외완위기 때와 코로나 시기의 주식 하락 시에 공매도를 금지한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되었을 것입니다.

 

즉, 공매도 거래가 하락세를 더욱 심화시키는 트리거가 되기 때문에 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비상조치’로 공매도를 제한하게 된 것입니다.

 

이재명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한국거래소에 방문해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아마도 공매도에 경종을 울리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공매도 제도의 변화를 알아보겠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2011년에 일부 종목에 한해 공매도를 허용해 갔습니다.


2020년엔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공매도 전면 금지를 재시행했습니다.
2021년 5월엔 코스피200, 코스닥150 종목에만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재개했습니다.


2023~2024년엔 개인 대상의 대차 확대, 공매도 잔고 공시 강화 논의가 있었고, 
2024.11월부터 공매도 금지를 재시행했고, 2025년 3월 31일부터 공매도가 전면적으로 재개되고 있습니다.

 


공매도는 개인투자자에게는 해악밖에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봤을 때에는 단순한 하락을 노리는 투기가 아니라, 시장 효율성과 유동성을 책임지는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습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매도를 직접 활용하기보다, 수급 분석 도구로 이해하고, 특정 종목의 공매도 흐름을 읽는 것이 훨씬 실용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투자 중인 종목, 공매도 잔고율이 갑자기 늘고 있다면?
그 배경과 목적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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