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관련주

비만치료제 관련주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말합니다.

 

보통 체질량지수(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값)가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정의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25 이상, 서양인들은 30 이상을 주로 정의합니다.

비만으로 인해서 당뇨병과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위험이 커집니다.

아울러 외모에 대한 핸디캡까지 생기는데요.

 

이런 이유로 비만도 병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비만치료제 관련주를 정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유행병으로 진단하면서 10억 명이던 비만인구가 2035년에는 19억 명으로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000억 달러(136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1년 동안 13kg을 감량했다고 했는데요.

다이어트 비결로 간헐적 단식과 운동 외에도 위고비라는 약물의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했으나, 체중감량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면서 비만치료제로도 쓰이며, 주 1회 투여하는 펜 형태의 주사제로 1년 정도 맞으면 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68주를 투약한 경우 15㎏까지 감량한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위고비의 대흥행은 글로벌 제약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위고비보다 효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비만치료제도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여기에 출시가 임박한 미국 글로벌 제약기업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는 위고비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떠오르고 있으며, 미국과 우리나라에서도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비만치료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30년 적게는 50조원, 많게는 10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약업계 역시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국내 상장사 중 비만치료제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1. 한미약품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한 ‘에페글레나타이드’도 비만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식약처에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위고비처럼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 타입입니다.

2025년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비만 신약을 국내체 출시할 계획입니다.

 

 

2. LG화학

유전성 비만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LB54640’의 글로벌 2상을 올해 연말부터 이어갈 예정인데요.

위고비나 마운자로와 달리 포만감 신호를 전달하는 MC4R(멜라노코르틴4 수용체) 단백질처럼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도록 하는 비만치료제입니다.

2025년 말 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3.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동아제약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자가개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제네릭, 도입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DA-1726이라는 신약을 하반기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DA-1726은 요요현상 일부를 극복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업체이며, 신약/개량신약/제네릭의약품 등을 국내 병/의원/약국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와 함께 신약 후보물질 DW-1022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 국내 임상 1상에 들어간 상태이며, 패치형태로 부착해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편의성 측면에서 비만치료제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라파스

라파스는 경피약물전달(TDDS) 기술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술을 이용한 패치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대원제약과 함께 신약 후보물질 DW-1022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7. 펩트론

펩트론은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PT403, PT404라는 신약 후보물질의 전 임상을 완료했으며, 한 번 주사로 한 달 동안 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어 편의성을 강화한 비만치료제입니다.

 

 

8.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및 특수영양식품의 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ID110521156이란 신약 후보물질은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받았고, 먹는 먹는 비만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9.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의 제조 및 매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YH34160 신약은 전 임상을 완료한 상태로 식욕조절, 단백질 유전자에 작용하는 먹는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10. 인벤티지랩

인벤티지랩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연구개발/제조 플랫폼인데요.

당뇨 및 비만에 대한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1개월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의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11. 대봉엘에스

대봉엘에스는 원료의약품, 화장품소재, 식품첨가물 원료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는데요.

원료의약품분야로 호흡기, 고혈압, 소화기, 고지혈증 치료제 및 아미노산 유도체를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 치료제, 호흡기 치료제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리라글루티드라는 비만치료제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 한국비엔씨

한국비엔씨는 더말필러(Dermal Filler) 등 미용성형용 의료기기, 창상피복재 등 수술, 시술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비앤씨는 유셀파마와 대마줄기 성분을 활용한 비알콜성지방간 치료 신약, 고지혈증 치료 신약, 당뇨 및 비만치료 신약을 공동개발 및 상용화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13. 대화제약

대화제약은 의약품 및 의약부외품의 제조 및 판매와 완제의약품을 공급받아 유통하는 의약품 도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숙시네이트의 약학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시부트라민염인 시부트라민 숙시네이트를 사용해 생체이용률을 높여 비만 관련 질환을 치료 및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특허를 취득한 바 있습니다.

 

 

14. 큐라티스

큐라티스는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1 및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백신,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일보, ‘위고비’가 부른 비만치료제 열풍… 우리나라도 곧 나온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