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초전도체 개발에 따른 초전도체 관련주

상온 초전도체 개발에 따른 초전도체 관련주

 

 

지난달 22일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얀구진은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를 통해 상온과 대기압에서 초전도체 LK-99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영하 180도 이하에서 생성되는 초전도체는 실용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상온 30도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한 것인데요.

이는 세계 최초로 구현하게 된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떠들썩할 만큼 꿈의 기술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이하에서 모든 전기 저항을 상실하는 물질로 초고속 컴퓨터(양자컴퓨터), 자기 부상 열차, 핵융합발전기, 에너지 손실 없는 전력선 개발 등에 활용되어 상용화가 된다면 미래가 달라질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검증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초전도체 테마주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필요성이 있어 보입니다.

 

초전도체란 무엇이며, 상온 초전도체 개발에 따른 초전도체 관련주를 정리했습니다.

 

초전도체(superconductor)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초전도현상이 나타나는 도체를 말합니다.

내부에는 자기장이 들어갈 수 없고 내부에 있던 자기장도 밖으로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 자석 위에 떠오르는 자기부상현상을 나타냅니다.

도체의 경우 온도가 증가하면 전기저항 역시 증가하여 전기가 잘 흐르지 않고, 온도를 감소시키면 저항이 작아져 전도가 잘 일어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온도를 극저온으로 감소시킬 때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현상이 바로 초전도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번 연구팀에서는 상온인 30도에서 초전도체가 실용화될 것으로 봤는데요.

초전도체가 실용화가 된다면 전기, 전자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내부에는 자기장이 들어갈 수 없을 뿐 아니라 내부에 있던 자기장도 밖으로 밀어내는 성질인 완전 반자성도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자석 위에 떠오르는 자기부상현상이 나타나며, 완전한 전도체로서의 성질을 이용하여 전선을 만든다면 20% 이상의 전력 손실이 거의 사라지게 되어 경제적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상온 초전도체가 상용화된다면 다양한 분야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강력한 초전도 자석은 의료 진단에 널리 이용하고 있는 자기 공명 영상(MRI) 장치나 초전도 양자 간섭 장비(SQUID)의 필수 부품입니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고속 자기 부상 열차를 만드는 데에도 이용되며, 초전도체는 고속 입자 가속기에서 전하 입자의 경로를 휘게 만드는 자석 제조에도 이용됩니다.

아울러 전력손실이 없는 전력선 개발에 활용되며, 초고속 컴퓨터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응용은 액체 헬륨으로 4.2K까지 냉각된 통상적 초전도체(Tc ≤ 20K)를 이용하는데, 액체 헬륨은 정교한 극저온 장치가 필요한 값비싼 물질이다.

 

그동안 초전도체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100년이 넘도록 초전도체 개발에 힘써왔지만, 지금까진 영하 200℃ 아래 극저온이나 대기압의 만 배 이상 높은 압력에서만 간신히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연구진이 납과 구리 등으로 합성한 LK-99가 상온과 대기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였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미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는 논문 내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중국 화중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실제 실험을 진행했더니, LK-99가 자기장에서 둥둥 뜨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구진에 의해서 개발된 초전도체 LK-99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기존 초전도체들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계산적으로는 가능해도 실제 실험을 통해 LK-99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한국초전도저온학회에서는 서울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등이 참여하는 검증위원회를 발족해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발표된 논문과 영상으로는 상온 초전도체라 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향후 샘플을 제공하면 이에 대한 측정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1. 서남

서남은 독자기술로 생산한 전력케이블, 한류기, Fusion Reactor, 모터 및 발전기용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력기술은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 및 이를 이용한 고자장 자석 제조기술로 초 고자장 자석 설계 및 극저온 환경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덕성

덕성은 합성피혁 부문, 합성수지 부문, 재료사업 부문으로 분류되며 합성피혁 부문은 스포츠용품과 가구, 자동차 내장재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합성피혁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덕성은 초전도 마그네트를 상용 개발 중에 있어서 관련주에 포함되었습니다.

 

 

3. 모비스

모비스는 국가 차원에서 수행되는 대형 과학 프로젝트인 빅사이언스 시설물 제어에 필요한 제어시스템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블록체인 기반한 P2P 광고 플랫폼 및 솔루션 제공을 하는 블록베이스 지분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4. 고려제강

고려제강은 선재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로프, 선재, 기타(임대업 등)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하이로프 제품을 비롯하여 타사대비 뛰어난 제품 품질력이 강점이며, 특수선재 2차 가공업체 중 생산능력 및 판매실적이 모두 국내 최대업체입니다.

초전도 선재 제조 기업으로 관련주에 들어 있습니다.

 

 

 

5. 원익피앤이

원익피앤이는 2차 전지 조립공정장비 및 충방전장비(Formation, Cycler 등) 제조 및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자회사(피앤이시스템즈)를 통해 충전인프라 사업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주력사업인 2차 전지 사업뿐 아니라 폐배터리 사업영역 등의 확장으로 제품 고도화 및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익피앤이에서 생산 중인 전원공급장치 장비가 초전도체 관련 시험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6. 파워로직스

파워로직스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 SM(Smart Module),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CM(Camera Module)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쳐캐피탈의 대주주라고 합니다.

 

 

7. 서원

서원은 비철금속 부문에서 소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신동업계 정상의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황동빌레트, 인고트 및 동합금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습니다.

초전도체 소재인 구리를 비롯한 비철금속 제조 업체로 관련주에 편입되었습니다.

 

 

8. 신성델타테크

신성델타테크는 HA(생활가전), BA(2차 전지), SVC(물류서비스) 3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022년 전자회로기판모듈 설계/제조 전문기업 신성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여 가전/자동차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가전사업 및 2차 전지 사업과의 연계 발판을 넓히고 있습니다.

상온 초전도체 '엘앤에스벤쳐캐피탈'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부각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신문, 초전도체 개발 소식에 증시 '들썩',

YTN, 한국 개발 세계 최초 '상온 초전도체'..."가능성 있다" 평가 속속) 등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