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금속 관련주(희토류, 네오디뮴, 갈륨)

희귀금속 관련주(희토류, 네오디뮴, 갈륨)

 

 

미중 무역분쟁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주식은 희토류, 네오디뮴, 갈륨등의 희토류 관련주입니다.

 

중국은 8월 1일부터 반도체 제조 등에 사용되는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통제에 들어갔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발전설비 등에 주로 사용되는 희귀금속 통제가 지속되거나 추가적인 규제가 나올 경우 국제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해 중요한 20개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며 제련과 가공 처리 분야도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희토류, 네오디뮴, 갈륨 등의 생산이 많은 중국의 수출통제 실시에 따른 희귀금속 관련주를 정리했습니다.

 

희귀금속에 속하는 갈륨은 집적회로, 발광다이오드(LED), 태양광 패널을 위한 광전지 패널 등에 사용되며, 유럽연합(EU)은 갈륨을 핵심적인 산업 원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산화갈륨과 질화갈륨도 이번 수출통제에 포함되어 한국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은 전 세계 갈륨 생산의 94% 정도를 점유하고 있어 거의 독점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르마늄은 단단한 흰색이 도는 은색 물질로 이 안에는 이산화게르마늄(GeO2)이 들어가 있는데 광섬유, 산업용 촉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특별히 희귀하거나 찾기 어려운 광물은 아닌 편인데, 중국에서 저렴하게 생산하고 있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네오디뮴은 자석의 재료로 중요하게 사용되는 희귀금속으로 다른 희토류 원소들과 마찬가지로 모나자이트와 희토류광에서 추출되고 있습니다.

네오디뮴 역시 대부분 중국에서 추출(90%)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갈륨과 게르마늄 등 희귀금속의 수출통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질화갈륨은 군용 레이더, 발광다이오드(LED), 차세대 전력, 통신용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전문가들은 갈륨 생산량 1위인 중국의 수출 통제가 단기적으로는 군용 반도체 생산에,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도 타격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질화갈륨이 청색 빛을 내는 발광다이오드(LED) 등에 사용되며, 다만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 수입하는 등 대체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게르마늄도 태양전지, 광섬유, 적외선 광학기, 야간 투시장치 등에 폭넓게 사용되며,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로 사수소화 게르마늄이 쓰이고, 삼성전자가 3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에 도입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에도 게르마늄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업계는 이미 대체 가스를 사용하고 있고, 수입처 다변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중국에서 수출통제에 들어가는 갈륨 관련주, 게르마늄 관련주, 희토류 관련주 등 희귀금속 관련주를 알아 보겠습니다.

 

 

1. 삼화전자 / 삼화전기

삼화전자는 페라이트 및 MPC 코어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연관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을 받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페라이트 시장의 영역은 자동차 전장부품, 산업용, 생활(주방)가전, 전파흡수체, 정보통신 등으로 나눌 수 있다네요.

페라이트 코어 전문 생산업체라 관련주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2. 유니온

유니온은 백시멘트 및 각종 특수시멘트, 알루미나시멘트와 용융알루미나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종속회사들은 페라이트 사업과 호환성 공구의 제조와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수시멘트를 기반으로 한 기존의 건축, 토목재료는 물론 폐자원 활용, 희유금속 및 금속산화물 등의 신소재분야로 연구영역을 확장하여 친환경적인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역량 확충을 추구하고 있답니다.

종속회사 유니온머티리얼이 희토류(Nd)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3.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머티리얼은 파인세라믹 중 자기적 기능을 이용한 페라이트 마그네트, 절삭공구, 내열성을 이용한 전자레인지용 Magnetron Stem, 수도밸브용 Disc 등 부품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페라이트 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Bosch, Brose, Valeo 등 세계 유수의 전장업체들과 삼성, 엘지전자 등 가전업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동국알앤에스

동국알앤에스는 마산과 김해 및 해외 현지법인에서 연간 78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제강용 내화물을 생산하여 국내외의 철강업체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철강은 연간 30천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호주 ASM사와 저탄소, 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이력으로 희토류 관련주가 되었습니다.

 

 

 

5. 대원화성

대원화성은 합성피혁, 벽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베트남 동나이성롱탄 공단, 중국 염성시 대풍, 인도네시아 차카랑 델타실리콘III 공단 등에 생산시설과 법인,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합성피혁 부문은 덕성, 백산 등과 경쟁하고 있고, 벽지 부문은 LG하우시스, 신한벽지, 개나리벽지 등이 주요 경쟁사입니다.

캐나다 몰리브덴 광개발 프로젝트 투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주에 들어와 있습니다.

 

 

6. 노바텍

노바텍은 영구자석을 이용한 응용자석 분야는 일상생활부터 산업용까지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분야인데요.

희토류 금속계 자석 중 네오디뮴 자석(Nd-Fe-B)을 이용한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고품질의 사양이 요구되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합한 설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7. 혜인

혜인은 건설기계, 육상용 발전기, 선박용 엔진/발전기, 물류장비 및 관련한 부품공급과 정비를 하는 기업인데요.

주요 수요처는 건설회사, 건설기계임대사업자, 선박건조업체 등입니다.

세계적인 건설기계업체인 Caterpillar 및 Metso, Jungheinrich, Vermeer의 국내 독점 딜러라고 합니다.

국내 희토류 개발회사인 혜인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관련주에 속합니다.

 

 

8. 티플랙스

티플랙스는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원재료인 스테인리스 봉강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아, 기계, 선박, 플랜트, 반도체 등 전방산업에 필요한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소재를 공급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죠.

티타늄, 니켈, 텅스텐, 몰리브덴 등 특수재질의 소재를 산업 전반에 걸쳐 유통하고 있습니다.